돌아가기
아래로
위로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빈지게 19년 전 1317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시냇물이 흐르며 노래하기를
외로운 그림자 물에 뜬 마름닢
나그네 근심이 끝이 없어서
빨래하는 처녀를 울리었도다.

돌아서는 님의 손 잡아다리며
그러지 마셔요 갈 길은 육십 리
철없는 이 눈이 물에 어리어
당신의 옷소매를 적시었어요.

두고 가는 긴 시름 쥐어 틀어서
여기도 내 고향 저기도 내 고향
젖으나 마르나 가느니 설움
혼자 울 오늘 밤도 머지 않구나.

오삿갓 2005.05.25. 13:32

뭔소린지는 몰라도 참 좋은시입니다 그려 허헛..

댓글 수정 삭제

오작교 2005.05.25. 23:12

오삿갓님.
우리 홈에서 처음 뵙는 닉넴입니다.
처음 오셨나요? 자주 뵈었으면 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302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600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247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5875	0
218	normal 아버지~ 1	김남민	05.05.30.16:40	1248	+2
217	normal 텅 빈 마음에/정우경	빈지게	05.05.29.20:51	1281	+1
216	normal 주말한담	청하	05.05.28.19:50	1335	+1
215	normal 전화보다 예감을 믿는 저녁이 있다/박용하	빈지게	05.05.28.07:47	1257	+1
214	normal 이..모든것 ㅎ허락하여 주소서~ 3	김남민	05.05.27.14:49	1263	+1
213	normal 그대 굳이 사랑하지 않아도 좋다 8	cosmos	05.05.27.10:57	1314	+10
212	normal 밥과 잠과 그리고 사랑 / 김승희 2	빈지게	05.05.27.09:00	1309	+1
211	normal 행복 / 김남조	빈지게	05.05.27.08:45	1316	+5
210	normal 늘 그리운 사람/ 용혜원 2	빈지게	05.05.26.09:19	1285	+2
209	normal 그대가 곁에 있어도 나는 그대가 그립다 7	cosmos	05.05.25.09:38	1372	+12
208	normal 빈 손의 의미/정호승 2	빈지게	05.05.25.09:19	1312	+7
	normal 흐르는 물을 붙들고서/홍사용 2	빈지게	05.05.25.09:18	1317	+6
206	normal 그대가 아름다운 줄 알라/김지명	빈지게	05.05.24.00:06	1683	+20
205	normal 저만치~ 1	김남민	05.05.23.23:34	1288	+1
204	normal 외로운 영혼의 섬 3	안개	05.05.23.13:04	1311	+1
203	normal 둘이 만드는 단 하나의 사랑/용혜원 2	빈지게	05.05.23.08:31	1271	+1
202	normal 잊혀질 사랑이 아닙니다/정 유찬 2	우먼	05.05.22.15:13	1282	+2
201	normal 삶/석용산 스님 1	빈지게	05.05.22.11:06	1743	+5
200	normal 살아온 세월이 아름다와/유안진	빈지게	05.05.21.09:23	1323	+1
199	normal 새는 날수 없었다. 1	박임숙	05.05.20.09:59	1322	+5
198	normal 처음처럼/용혜원 3	빈지게	05.05.20.01:25	1360	+4
197	normal 인간의 의미 (意味)/김현승	빈지게	05.05.20.01:14	1403	+5
196	normal 당신의 아침/원태연	빈지게	05.05.20.01:11	1361	+8
195	normal 내 형제여! 1	들꽃	05.05.19.11:05	1295	+6
194	normal 굽이 돌아가는 길/박노해 4	빈지게	05.05.19.09:32	1581	+3

검색 쓰기

1처음 ... 194 195 196 197 198199200 201 202 203 ... 207끝

신고

댓글 삭제

공유

검색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