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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그대를 사랑 하므로/용혜원

빈지게
나 그대를 사랑 하므로/용혜원 무너지지 않을 성벽처럼 단단한 그대 마을을 어쩌지 못해 가슴만 치며 그리워 했습니다 두 눈 가득히 눈물로 채웠던 나날들 사랑이 터무니없는 욕심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뒷걸음만 치는 그대를 떠나 보낼 수 없는 안타까움에 목청만 돋구어 그대의 이름을 부르며 발만 동동 굴렀습니다 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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