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5.06.18 08:56:45 (*.159.174.222)
1879
7 / 0




마음 / 김 광섭


나의 마음은 고요한 물결
바람이 불어도 흔들리고
구름이 지나가도 그림자 지는 곳.

돌을 던지는 사람,
고기를 낚는 사람,
노래를 부르는 사람

이 물가 외로운 밤이면,
별은 고요히 물 위에 나리고,
숲은 말없이 잠드나니.

행여 백조(白鳥)가 오는 날,
이 물가 어지러울까,
나는 밤마다 꿈을 덮노라

댓글
2005.06.18 09:22:29 (*.106.63.9)
우먼
빈지게님 안녕 하세요
배려하는 마음이 이쁩니다

오늘도 만족한 하루 되십시요
삭제 수정 댓글
2005.06.18 14:09:26 (*.91.200.214)
꽃다지
내 마음 쉴 곳을 찾다가
내 마음 머물곳을 찾다가
빈지게님의 글을 만났습니다.
시어에서 처럼
별이 고요히 내리고
숲이 잠들진 않았지만
제 마음 잠시잠깐 편안하게 머물다 갑니다.
댓글
2005.06.19 01:29:04 (*.87.197.175)
빈지게
슈퍼우먼님! 저의 마음이 이쁘다 하시니 부끄럽습니다.
시를 쓴 시인이 생각하는 내용과 읽는사람이 느끼는 감
정은 다를 수 있어도 시를 읽고 아름다운 생각을 많이하
고 잠시 여유를 가지는 시간을 가진다면 더 좋을 것 같아
시들을 찾아서 올리곤 한답니다. 앞으로도 자주 방문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꽃다지님! 고운 흔적 남여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님의 마음
을 잠시 머므르실 수 있으셨다 하오니 저도 기쁩니다.
슈퍼우먼님! 꽃다지님! 즐겁고 행복한 휴일 보내시길 바랍
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621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806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512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5645  
932 마누라가 오래간만에 미장원에 갔다. 2
김일경
2006-02-27 1698 15
931 버스 안에서... 2
김일경
2006-02-27 1686 22
930 어느 혀 짧은 아이가 있었다... 1
김일경
2006-02-27 1671 12
929 냉이의 뿌리는 하얗다 / 복효근 3
빈지게
2006-02-26 1718 29
928 지금은 그리움의 덧문을 닫을 시간/류시화
빈지게
2006-02-26 1665 11
927 아! 아! 금강산! 1
尹敏淑
2006-02-26 1694 20
926 그대에게 가고 싶다/안도현 10
빈지게
2006-02-25 1427 14
925 봄바다에 가서 물었다 / 이기철 8
빈지게
2006-02-25 1662 11
924 오작교의 공개사과문 8
오작교
2006-02-25 1570 13
923 한국전쟁 미공개 기록 사진 5
오작교
2006-02-25 1676 13
922 봄이오는 소리 1
바위와구름
2006-02-25 1536 14
921 늘상의 그런아침~ 1
도담
2006-02-25 1643 11
920 티얼스/고미연님 1
시김새
2006-02-25 1724 11
919 그대,바다인 까닭에 1
고암
2006-02-25 1665 11
918 노을3" 4
하늘빛
2006-02-25 1588 10
917 노을2 1
하늘빛
2006-02-25 1664 11
916 노을1 1
하늘빛
2006-02-25 1675 10
915 외로워서 사랑합니다 11
cosmos
2006-02-25 1685 12
914 **또 하나의 숲** 12
尹敏淑
2006-02-24 1662 5
913 살아있다는 표시는 내라 3
차영섭
2006-02-24 1655 1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