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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김남민
https://park5611.pe.kr/xe/Gasi_05/54615
2005.06.18
14:41:11 (*.85.222.3)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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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사랑한다는 말은
가시덤불 속에 핀 하얀
찔레꽃의 한숨 같은 것.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 말은
한 자락 바람에도 문득
흔들리는 나뭇가지.
당신이 나를 사랑한다는 말은
무수한 별들을 한꺼번에 쏟아 내는
거대한 밤하늘이다.
어둠 속에서도 훤히 얼굴이 빛나고
절망 속에서도 키가 크는 한 마디의 말.
얼마나 놀랍고도 황홀한 고백인가.
우리가 서로 사랑한다는 말은.
2005/06/18
이 게시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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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06.18
17:52:28 (*.74.19.230)
꽃다지
황홀한 고백 한번쯤 받아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황홀한 고백 한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님의 글을 읽는 이 순간도 황홀함을 느껴 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렇듯 사람을 황홀경에 빠지게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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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홀한 고백 한번쯤 해 보지 않은 사람 있을까요?
님의 글을 읽는 이 순간도 황홀함을 느껴 봅니다.
사랑이라는 단어는 이렇듯 사람을 황홀경에 빠지게 하나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