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신 님 들이여/김윤진 빈지게 사랑하신 님 들이여/김윤진 사랑하신 님 들이여 만상의 꽃송이들 숲의나무 흔들더니 멧새의 무리에 둘러 싸이고 생채기 난 속을 소리없는 헌신으로 사랑하신 님 들이여 이슬을 토하고 이내, 그것은 그리움 사르고 사위여만 가는 가슴 선바람으로 청산에 서서 초숙사이 서성이면 사랑의물길 일어라
사랑하신 님 들이여/김윤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