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적명/김 용 희
2005.07.05 20:13:15 (*.244.147.245)
1690
4 / 0

반나절

寂明김 용 희

흘러가고 지나오니
벌써 반나절
누가 가는 세월
막을 수가 있다 하오

세월의 무상함
그 누군들 말 하리까
어제 반평생 어디로 가고
또 다른 반나절이
시작하는 내일 아침

마음을 추 수리고 몸단장하고
새임 맞을 준비 분주 하구나

살얼음
움 추림에 고독을 먹고

꽃 피는
춘삼월에 아지랑이 벗을 삼아

초여름
무더위에 임을 그리며

낙엽 쌓인
가을에 그임 만나면
남은 반평생을 고이 접어서

나와 그대는
손수레 마차 타고
남은 반나절을 가고파 하 네

댓글
2005.07.05 23:45:10 (*.82.176.21)
오작교
시인님.
오늘 우리 가족이 되어 주시더니
이렇듯 아름다운 글을 내려 주셨네요?
가슴으로 담습니다.
댓글
2005.07.06 18:28:28 (*.244.147.245)
적명/김 용 희
졸작을 해아려 주심에 감사만 드립니다
언제나 행복 하시고 평안 하십시요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10540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22028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38956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9470   2013-06-27 2015-07-12 17:04
운보님의 작품 입니다 (1)
하정우
2005.09.14
조회 수 1713
추천 수 3
가을이 가기 전에
적명/김용희
2005.09.14
조회 수 1457
추천 수 8
만남은 (1)
이필원
2005.09.14
조회 수 1725
추천 수 2
아름다움을 찾아서 (1)
황혼의 신사
2005.09.14
조회 수 1636
추천 수 5
사랑의 오솔길 (2)
하늘빛
2005.09.14
조회 수 1721
추천 수 1
별/김승동 (2)
빈지게
2005.09.14
조회 수 2110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2005.09.13
조회 수 1716
추천 수 2
가을의 기도 / 조미영 (2)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708
추천 수 1
내 마음의 가을 / 안희선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699
추천 수 1
조회 수 2076
사랑의 존재/한용운
빈지게
2005.09.13
조회 수 1697
추천 수 3
세계의 호텔
하정우
2005.09.13
조회 수 2050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빈지게
2005.07.08
조회 수 1743
추천 수 2
^♥^ 묻어둔 사랑- (2)
Sanmaroo
2005.07.08
조회 수 1619
추천 수 3
조회 수 1708
추천 수 2
어느 아줌마의 하소연 (5)
오작교
2005.07.07
조회 수 1722
추천 수 3
슬픈 낙서 (2)
적명/김 용 희
2005.07.07
조회 수 1740
추천 수 3
이별선물 (1)
김남민
2005.07.06
조회 수 1720
추천 수 1
비/한용운 (2)
빈지게
2005.07.06
조회 수 1689
추천 수 1
반나절 (2)
적명/김 용 희
2005.07.05
조회 수 1690
추천 수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