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빈지게 1284

2



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큰나무 아래의 그늘은 넓고도 깊다
그래서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간다
나무는 나이가 몇인자 한번도 말해준 적 없지만
사람들은 나무의 나이를 짐작한다


나무는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다
큰 나무는 비나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찮은 것이라도
절대 자기 밖으로 밀어내는 일이 없다


넉넉한 자에게도
가난한 자에게도
똑같이 쉴자리를 만들어 준다

공유
2
꽃다지 2005.07.20. 11:43
큰 나무 그늘이 그리운 여름입니다.
넉넉한자, 가난한자 모두에게 넓은 가슴 내어 주는 큰나무,
저는 어쩜 나무만도 못한 새가슴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5.07.20. 15:37
꽃다지님! 한번도 뵙지는 않았지만 넓은 마음을 지니신
님이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큰 나무처럼 더 많은 것
을 풀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3742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644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296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5921 0
368
normal
빈지게 05.07.24.20:35 1206 +5
367
normal
적명/김용희 05.07.24.15:55 1166 +5
366
normal
소금 05.07.23.17:00 1207 +1
365
normal
빈지게 05.07.23.08:53 1215 +1
364
normal
빈지게 05.07.23.08:47 1214 +1
363
normal
빈지게 05.07.22.09:05 1281 +16
362
normal
빈지게 05.07.21.00:57 1215 +1
361
normal
소금 05.07.20.23:12 1267 +9
360
normal
빈지게 05.07.20.10:08 2179 0
359
normal
효도하자 05.07.20.09:46 1221 +14
358
normal
빈지게 05.07.20.09:45 1221 +2
normal
빈지게 05.07.20.09:20 1284 +7
356
normal
적명/김 용 희 05.07.19.15:12 1283 +2
355
normal
김남민 05.07.19.15:03 1250 +17
354
normal
박임숙 05.07.19.11:15 1311 +5
353
normal
빈지게 05.07.19.00:42 1312 +5
352
normal
빈지게 05.07.19.00:37 1212 +15
351
normal
김남민 05.07.18.10:30 1250 +9
350
normal
빈지게 05.07.18.09:17 1215 +3
349
normal
빈지게 05.07.18.09:11 1342 +17
348
normal
빈지게 05.07.17.10:13 1216 +9
347
normal
빈지게 05.07.17.07:57 1223 +1
346
normal
김석주 05.07.16.17:41 1222 +3
345
normal
빈지게 05.07.16.13:12 1218 +2
344
normal
쟈스민 05.07.15.21:22 1233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