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큰 나무 아래서/김정한
큰나무 아래의 그늘은 넓고도 깊다
그래서 지친 사람들이 쉬어 간다
나무는 나이가 몇인자 한번도 말해준 적 없지만
사람들은 나무의 나이를 짐작한다
나무는 언제나 흐트러짐이 없다
큰 나무는 비나 바람에도 쉽게 무너지지 않는다
하찮은 것이라도
절대 자기 밖으로 밀어내는 일이 없다
넉넉한 자에게도
가난한 자에게도
똑같이 쉴자리를 만들어 준다
꽃다지
2005.07.20. 11:43
큰 나무 그늘이 그리운 여름입니다.
넉넉한자, 가난한자 모두에게 넓은 가슴 내어 주는 큰나무,
저는 어쩜 나무만도 못한 새가슴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넉넉한자, 가난한자 모두에게 넓은 가슴 내어 주는 큰나무,
저는 어쩜 나무만도 못한 새가슴은 아닌지 생각해 봅니다.
꽃다지님! 한번도 뵙지는 않았지만 넓은 마음을 지니신
님이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큰 나무처럼 더 많은 것
을 풀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
님이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큰 나무처럼 더 많은 것
을 풀면서 살아가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늘도 즐거운 하루
되시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