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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손희락

빈지게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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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통/손희락


동호리 바닷가에 가고 싶어
아무 것도 먹기가 싫은 날
등짝에 달라붙은 배
요동을 칩니다

눈물에 모래밥 말아
퍼석퍼석 씹다가
꿀컥 꿀컥 삼켰더니
복통을 일으키기 시작합니다

두 팔을 벌리고 누워 버린 날
하늘의 태양만
애처로운 눈빛으로
지켜보고 있었는데

어둠 속에서 눈을 뜨니
허공을 걸어오고 있는
그대가 보입니다
베란다 창을 활짝 열고 웃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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