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심/박태선.초아
무심/박태선
밤새 천둥이 울고 간 하늘
해맑다 못해 검푸르다.
떠나지 못하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건듯 부는 바람에도
눈시울이 흐려진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언 듯 언 듯 비치는 쪽빛 하늘
먼 희망처럼
시리고 시리다.
밤새 천둥이 울고 간 하늘
해맑다 못해 검푸르다.
떠나지 못하는 것들이
차곡차곡 쌓여
건듯 부는 바람에도
눈시울이 흐려진다.
이따금 구름 사이로
언 듯 언 듯 비치는 쪽빛 하늘
먼 희망처럼
시리고 시리다.
오작교 2005.08.19. 17:49
초아 시인님의 홈에를 갔었던 적이 있습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그 공간에서
아름다움으로 질식을 당할 것만 같아서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참 우습지요?
아름다운데 질식을 하다니.......
그런데 그렇게 되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움으로 가득 찬 그 공간에서
아름다움으로 질식을 당할 것만 같아서 서둘러서 나왔습니다.
참 우습지요?
아름다운데 질식을 하다니.......
그런데 그렇게 되는 것을 어찌할 수 없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