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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네요./기기

김남민 1969

1
가을이 노을진 풍경을 하고

너와나를 반긴다.

시간이 흐른뒤..

가을은 점점 무르익어 가고

그때 너와나는

가을이 되어간다.

너와나는 사랑을 나누었고

그것이 부끄러워

가을의 단풍처럼

얼굴을 붉게 물들인다.

사랑이 깊어갈수록

너와나는..

해지는 노을처럼...

가슴에는온통 붉은  

가을의 풍경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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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작교 2005.08.26. 17:30
남민님.
그래요, 이제는 가을을 얘기하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을만큼 가을이 우리 곁으로 옵니다.

저는 가을을 생각하면 늘 "운동회"를 떠올립니다.
무슨 연유인지는 알 수 없지만 가을하면 제일 먼저 "운동회"가 떠오르고
하늘 높이 펄럭이던 만국기들이 생각이 나거든요.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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