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랑한 죄의 아픔 ♡
- 하 늘 빛 -
왜 이렇게 아픈 겁니까
가슴을 도려내듯이
왜 이렇게 가슴이 아픈 겁니까
견디기 힘든 지금의 내 아픔이
숨을 쉴 수 없을 만큼
가슴 찢어지는 아픔인데
당신을 죽도록 사랑했던 죄이겠지요.
난 당신한테 죄인입니다.
내 마음 아낌없이 다 바쳐
사랑한 죄인입니다.
난 당신한테 죄인입니다.
떠난 당신을 잊지 못하고
지울 줄 모르는 죄인입니다.
나를 두고 가버린
당신이 원망스럽기보다는
죽도록 사랑하면서
그렇게 떠날 수밖에 없었던
당신은 얼마나 힘들었을까 싶으니
내 마음이 몹시 저리고 아려옵니다.
그런 당신 잊지 못하고
가슴에 눈물이 고일 만큼
아파하는 내 모습이
마치 비 오는 가을날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