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가을의 기도 / 조미영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5232
2005.09.13 11:03:13 (*.159.174.222)
1822
1 / 0
목록




가을의 기도 / 조미영


외로움으로 길들여진
고독한 영혼이
가을바람의 손을 잡아
다시 태어나게 하소서

떨어지는 낙엽의 바스락 거림에
위로 받아야 한다면
눈물 조차 메말라 버리지 않게
슬프디 슬픈 인고의 몸부림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인생이 무상하다며
어디로 가는지도 모른 체
나그네 처럼 흘러가야만 한다면
인생의 소중함을 알게 하소서

발길에 차이는 세월을
부정 할 수 없기에
오늘도 내일도
걷고 또 걷는 이 길이
나의 길이게 하소서.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5.09.13 18:12:22 (*.105.151.198)
오작교
가을의 아픔이 옷을 벗고 있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댓글
2005.09.14 11:27:35 (*.159.174.222)
빈지게
오작교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649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8331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539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5948  
212 운보님의 작품 입니다 1
하정우
 2005-09-14 1825 3
211 가을이 가기 전에
적명/김용희
 2005-09-14 1573 8
210 만남은 1
이필원
 2005-09-14 1830 2
209 아름다움을 찾아서 1
황혼의 신사
 2005-09-14 1744 5
208 사랑의 오솔길 2
하늘빛
 2005-09-14 1852 1
207 별/김승동 2
빈지게
 2005-09-14 2235  
206 새들도 이별을 하는가 1
김윤진
 2005-09-13 1848 2
가을의 기도 / 조미영 2
빈지게
 2005-09-13 1822 1
204 내 마음의 가을 / 안희선
빈지게
 2005-09-13 1804 1
203 내 속을 다 주어도 좋은 사람/김재권 2
빈지게
 2005-09-13 2186  
202 사랑의 존재/한용운
빈지게
 2005-09-13 1795 3
201 세계의 호텔
하정우
 2005-09-13 2145  
200 산행 길과 인생 길/손희락
빈지게
 2005-07-08 1841 2
199 ^♥^ 묻어둔 사랑- 2
Sanmaroo
 2005-07-08 1727 3
198 이.세상에서 가장넉넉한집/유자인 1
김남민
 2005-07-07 1833 2
197 어느 아줌마의 하소연 5
오작교
 2005-07-07 1823 3
196 슬픈 낙서 2
적명/김 용 희
 2005-07-07 1838 3
195 이별선물 1
김남민
 2005-07-06 1833 1
194 비/한용운 2
빈지게
 2005-07-06 1825 1
193 반나절 2
적명/김 용 희
 2005-07-05 1789 4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