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나의 9월은 / 서정윤

빈지게 1154

2



나의 9월은 / 서정윤



나무들의 하늘이, 하늘로
하늘로만 뻗어가고
반백의 노을을 보며
나의 9월은
하늘 가슴 깊숙이
젊은 사랑을 갈무리한다

서두르지 않는 한결같은 걸음으로
아직 지쳐
쓰러지지 못하는 9월
이제는
잊으며 살아야 할 때
자신의 뒷모습을 정리하며
오랜 바람
알알이 영글어
뒤돌아보아도, 보기 좋은 계절까지.

내 영혼은 어떤 모습으로 영그나?
순간 변하는
조화롭지 못한 얼굴이지만
하늘 열매를 달고
보듬으며,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공유
2
우먼 2005.09.21. 06:36
빈지게님 안녕 하세요
아직 나의 9월도 누군가의 손길을 기다립니다
얼마 남지 않은 9월 알알이 영그는 시간 만들어 가시길...
빈지게 글쓴이 2005.09.21. 09:18
슈퍼우먼님! 추석명절 잘 보내셨죠? 님께서도 풍성한
결실을 맺는 아름다운 가을을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4481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715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360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5985 0
568
normal
단비 05.09.23.04:07 1257 0
567
normal
빈지게 05.09.23.00:30 1217 +2
566
normal
빈지게 05.09.23.00:24 1317 0
565
normal
진리여행 05.09.22.20:52 1221 +4
564
normal
김남민 05.09.22.17:07 1219 0
563
normal
황혼의 신사 05.09.22.15:57 1154 +6
562
normal
빈지게 05.09.22.10:48 1220 +1
561
normal
빈지게 05.09.22.10:46 1310 +1
560
normal
빛그림 05.09.21.19:43 1199 0
559
normal
김남민 05.09.21.15:58 1312 +1
558
normal
하정우 05.09.21.10:03 1042 +8
557
normal
청하 05.09.21.09:25 1221 +7
556
normal
하늘빛 05.09.21.08:46 1202 +1
normal
빈지게 05.09.21.00:27 1154 +2
554
normal
빈지게 05.09.21.00:26 1273 +22
553
normal
진리여행 05.09.20.23:53 1170 +4
552
normal
빈지게 05.09.20.09:08 1156 +2
551
normal
도담 05.09.19.19:35 1198 +2
550
normal
우먼 05.09.19.18:28 1247 0
549
normal
빈지게 05.09.19.00:40 1246 0
548
normal
정재홍 05.09.18.20:40 1230 +2
547
normal
하정우 05.09.18.18:39 1196 +1
546
normal
빈지게 05.09.18.16:58 1217 +2
545
normal
도담 05.09.18.13:24 1275 +8
544
normal
빈지게 05.09.18.10:46 1225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