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 늘 빛 -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당신만큼 사랑했던 사람은
당신 아닌 그 누구도 없었습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해 보아도
날 진정으로 사랑했던 사람은
그 누구도 아닌
지금의 당신밖에 없었습니다.
늘 당신 가슴 한 편에
내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인가
자꾸만 멀어져 가는 당신으로
가슴이 찢어지는 고통이었습니다.
하루 하루가 다르게
점점 멀어져 가는 당신 모습에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인 듯 싶어
가슴이 무너지는 아픔
이젠 더 이상 견딜 수가 없어
이쯤에서 당신 곁을 떠날까 합니다.
그동안 나 혼자 아픈 것만으로도
이별의 아픔은 충분할 테니
당신은 웃으며 떠나세요.
내가 당신 몫까지 다 아플 테니
당신은 웃으며 떠나세요.
내 아픈 가슴에
낙엽이 쌓이고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다 보면
이별의 아픔도 아물 테니
어차피 돌이킬 수 없는 사랑이라면
행복한 사랑 찾아
당신은 웃으며 떠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