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그대 가을 숲 길에서/공복자

빈지게 1140

0



그대 가을 숲 길에서/공복자



하얀 구름 뒤에 비치는
평화를 그리워하는 청자빛 가을

걸어도 걸어도 끝없는 듯한
그대 숲 길에서

그리움의 탈을 쓴 삶의 도피자는
사랑의 탈을 쓴 지금의 도망자는

기쁨이 다가오면 찾아오는 집 나간 훼방꾼은
끈적끈적한 여름을 아직 헹구어 내지 못한 채

"오늘도 사랑하라!"
즐겨이 부르던 사랑 노래는 메아리 되어

굽이쳐 가슴을 도는 소태 된 마음
그대여! 돌아오라

사랑이여! 돌아오라
그리움이여! 돌아오라

그대 향내에 취해
붉게 물들고 싶은 가을인데
공유
0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4431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701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345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5969 0
618
normal
고암 05.10.06.16:59 1061 +5
617
normal
동산의솔 05.10.06.16:12 1268 0
616
normal
향일화 05.10.06.14:36 1166 +1
615
normal
Together 05.10.06.11:44 1252 0
614
normal
진리여행 05.10.05.23:18 1188 +1
613
normal
김남민 05.10.05.20:37 1216 +3
612
normal
하늘빛 05.10.04.15:32 1253 +1
611
normal
달빛향기 05.10.04.14:57 1217 +3
610
normal
빈지게 05.10.03.22:56 1202 +3
609
normal
동산의솔 05.10.03.06:27 1217 +17
608
normal
빈지게 05.10.02.09:34 1276 0
607
normal
진리여행 05.10.01.21:44 1164 +1
606
normal
고암 05.10.01.21:37 1286 0
605
normal
빈지게 05.10.01.00:38 1236 0
normal
빈지게 05.10.01.00:32 1140 +1
603
normal
맑은샘 05.09.30.23:52 1283 0
602
normal
고암 05.09.30.20:54 1223 0
601
normal
안개 05.09.30.20:41 1217 0
600
normal
하늘빛 05.09.30.16:30 1164 +2
599
normal
하늘빛 05.09.30.16:29 1216 +1
598
normal
빈지게 05.09.30.13:29 1216 +1
597
normal
빈지게 05.09.30.11:16 1134 +1
596
normal
빈지게 05.09.30.10:37 1160 +1
595
normal
빈지게 05.09.29.15:56 1214 +2
594
normal
하늘빛 05.09.29.13:54 1269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