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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바위와구름
2005.10.09 11:02:37 (*.100.221.45)
1906
32 / 0

바위와구름님의 글입니다.   
  
  
      
    
       人  生  
       
                     시/심미숙
      
        
        근심 걱정 없는 사람 누군고
        출세 하기 싫은 사람 누군고
        시기 질투 없는 사람 누군고
        흉허물 없는 사람 어디 있겠소
      
      
      
      
        가난 하다 서러워  말고 
        장애를 가졌다 기죽지 말고 
        못 배웠다 주눅 들지 마소
        세상살이 다 거기서 거기외다:  
      
      
      
        갖인것 많다 유세 떨지 말고
        건강하다 큰소리 치지말고 
        명예 얻었다 목에 힘주지 마소
        세상에 영원한 것은 없더이다
      
      
      
        잠시 잠간 다니러 온 이 세상 
        있고 없음을 편 가르지 말고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삭제 수정 댓글
2005.10.09 20:06:36 (*.156.16.76)
유리
인생이란 단어 앞에선 언제나 심사숙고해 지는 것이,,
완전한 인생이 없다는 걸 알면서도 너무 완벽을 추구하다 보니
남들 보단 머릿 속이 좀 더 쑤세미가 아닌가,,하네요.

옳으신 말씀의 글,,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겨봤습니다.
바위와 구름,,님의 닉에서 잠시 뇌리를 스치는 느낌이 있었어요,,ㅎㅎ
실례가 아니될지 좀 걱정은 됩니다만,,님께 해를 끼치려고 쓰는 글은 아니니
잠시 제 머리에 스쳤던 느낌을 적어 볼께요.

바위도 덩어리,,이고 구름도 덩어리,,로 뭉쳐 있잖아요.
제가 비행기 안에서 뭉쳐진 구름덩이를 내려다 볼 때마다 느꼈던 느낌이
창으로 뛰어내려 구름덩이에 한 번 앉아보고 싶다는 강한 충동을 늘,,
자제하곤 했거든요,,결론은 바위와 구름님은 어쨋든 무거운 분이 아니실까??..

실례였다면 너그러이 죽을 죄를 용서해 주세요,,
쪼~기 위에도 요렇게 써 있잖아요,,
잘나고 못남을 평가 하지 말고 얼기 설기 어우러져 살다나 가세..
잘 봤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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