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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5.10.18 23:01:43 (*.87.19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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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편지/이해인


그 푸른 하늘에

당신을 향해 쓰고 싶은 말들이

오늘은 단풍잎으로 타버립니다


밤새 산을 넘은 바람이

손짓을 하면

나도 잘 익은 과일로

떨어지고 싶습니다

당신 손안에...
댓글
2005.10.19 08:45:23 (*.106.63.9)
우먼
오늘은 파아란 하늘에 우먼도 편지를 쓰려 합니다
댓글
2005.10.22 22:05:31 (*.87.197.175)
빈지게
감사합니다. 날씨가 차가와지고 있네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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