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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은 가을인데

동산의솔
계절은 가을인데 덧없는 세월에 지루하던 여름은 가고 어느새 계절은 가을인데 옷속을 스미는 바람이 서늘한 호숫가에 다가서니 은빛 반짝이는 물결에 생각이 난다 옛 고향마을 작은 연못 그 은빛 물결 생각이 난다 물결위에 머무는 고향 생각에 잔잔한 그리움의 파문이 인다 투명한 코발트색 허공에 뜬 한조각 흰구름 시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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