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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적인 그녀
김남민
2001년 여름 어느 야심한 밤... 난 그날도 아르바를 마치고 막차에서 한 두세번째 정도되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후덥지근한 밤이었지만, 활짝 열린 차창으로 불어오는 밤바람이 그렇게 시원할 수가 없었다. 아마도 아르바를 마치고 일을 했다는 그 보람에서 오는 기쁨이 밤바람을 더 ...
엽기적인 그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