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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5.12.08 18:39:52 (*.47.212.67)
1792

내가
중학교엘 막
들어갔을 즈음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50여년 전이네요

오작교 다리밑에
떼지어 다니는
잉어를 잡을려고
막대기에 밥알하나 끼워서
던져놓고 기다린적이 있지요

그 연못은 지금도
변 한것 없더만.....

강산이 다섯번을 변하고
나 이제 주름만 깊었으니
그래도 여기(홈)오면
그옛날 동심으로 돌아간다우......


댓글
2005.12.08 20:11:53 (*.159.174.204)
빈지게
그때는 광한루 주변에 상가나 시장이 한참 활기를 띠고 있었겠군요. 어릴적
광한루 앞 뚝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시장 풍경이 한편의 영상처럼 머리속을
스쳐 지나갑니다.^^*
댓글
2005.12.09 10:59:09 (*.47.212.67)
파도
참 그렇군요
지금은 주변정리가 되어
옛날 그모습이 아니지요
옛날이 더 좋았지요
댓글
2005.12.09 12:43:04 (*.105.150.25)
오작교
파도님.
그렇습니다.
저도 언제나 그러한 것들이 갈증이지요.
너무 세속적으로 변해버린 광한루 주변이
우리가 자랐던 어린 시절의 모습들이 하나도 없어져서
안타깝기만 합니다.

심지어 광한루 자체도 전부 고쳐졌으니.....

옛날이 좋은 것은 사람의 냄새가 난 시절이었기 때문이 아니련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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