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 詩人: 이해인


내가 그렇게 했듯이
드러나지 않게 사랑하십시오
사랑이 깊고 참된 것일수록 말이 적습니다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푸십시오

그리고 침묵하십시오
변명하지 말고 행여 마음이 상하더라도 맞서지 말며
그대의 마음을 사랑으로
이웃에 대한 섬세한 사랑으로 가득 채우십시오

사람들이 그대를 멀리할 때에도
도움을 거부할 때에도 오해를 받을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의 사랑이 무시당하여 마음이
슬플 때에도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그대 주위에 기쁨을 뿌리며
행복을 심도록 마음을 쓰십시오
사람들의 말이나 태도가
그대를 괴롭히더라도 말없이 사랑하며 침묵하십시오

그리고 행여 그대의 마음에 원한이나
격한 분노와 판단이 끼어 들 틈을 주지 말고
언제나 이웃을 귀하게 여기며
묵묵히 사랑하도록 하십시오




댓글
2005.12.22 14:07:34 (*.159.174.223)
빈지게
오세옥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말없이 사랑하고
아무도 모르게 도움을 주고 드러나지 않게 선을 베풀
라는 시어가 가슴에 와 닿습니다.
즐겁고 행복한 성탄절 보내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5.12.23 10:07:02 (*.75.54.201)
꽃다지
오세옥님!!!!
태평양 건너 먼곳으로부터 ~
갈매기에 사랑을 실어 보내 주셨군요..
이해인님의 아름다운 시어를~
수 많은 갈매기들이 물어다 주어~
제 가슴에 하나 하나 새겨 보고 있는중입니다..
꼭 저에게 해당되는 말인듯 싶어서요.**
님께서도 주님의 은총이 가득하길 바라며
즐거운 성탄 맞이하세요...;;;;
댓글
2005.12.24 01:59:20 (*.85.215.195)
하은
빈지게님, 꽃다지님
항상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뉴저지도 한국의 날씨와 비슷해서 많이 추워도
그래도 하나님의 사랑으로 포근하답니다.
주님의 축복이 모든식구들에게 가득하시를 축복합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596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7758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4834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5372  
672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1
도담
2005-12-30 1721 15
671 새해 福 많이 받으세요...^^ 1
niyee
2005-12-30 1771 8
670 꽃지게/우경화
빈지게
2005-12-29 1787 13
669 눈물 먼저 고이는 그리움 6
하늘빛
2005-12-29 1732 2
668 어두운 곳 없도록.. 1
꽃향기
2005-12-28 1820 2
667 똥의 심층적 분석 6
안개
2005-12-26 1770 7
666 늦은 가을 2
고암
2005-12-25 1820 1
665 잠재우지 못한사랑/참이슬 1
김남민
2005-12-24 1629 17
664 울~가족님들 메리 크리스마스~~^^* 6
안개
2005-12-24 4560 86
663 다시 사랑의 싹을 1
차영섭
2005-12-24 1558 12
662 여기 가난한 마을에도 / 박해옥 1
빈지게
2005-12-24 1656 1
661 12월을 보내며 3
하늘빛
2005-12-23 2237 48
660 가는 해 오는 해 2
꽃향기
2005-12-23 1814 17
659 도전하는 노년 3
황혼의 신사
2005-12-23 1992 22
658 즐거운 성탄절 되시길.... 2
선한사람
2005-12-22 1813 16
657 ★ Merry Christmas ☆ 3
♣해바라기
2005-12-22 1829 18
656 우리가 눈발이라면 / 안도현 2
빈지게
2005-12-22 1829 18
655 검정고무신/한인애
빈지게
2005-12-22 1818 20
654 민들레 뿌리/도종환
빈지게
2005-12-22 1716 2
말없이 사랑하십시오 -이혜인 3 file
하은
2005-12-22 1422 4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