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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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우지 못한사랑/참이슬

김남민
잠재우지 못한사랑/참이슬 바람 끝에 스치는 기억조차 지울 수 없을 만큼 사랑했었다 길을 걸으면서도 보이지 않는다는 걸 알면서 헤어진 그 사람 발자국이 있는지 시멘트 바닥을 살폈습니다. 혹시나 어느 모퉁이에서 마주치지나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 몇 번을 뒤돌아 보고 주위를 살피는 미련한 미련을 내려다보고 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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