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 먼저 고이는 그리움♡
- 하 늘 빛 -
기나긴 이별 속에서
슬픔에 젖고 젖어
아픈 가슴 잘라내며
남몰래 흘렸던 고독한 눈물
어찌 길이로 잴 수 있을까.
간절한 보고픔 속에서
흘렸던 애잔한 눈물
비수처럼 쏟아져 내리고
흐르고 흘린 눈물
애증의 강이 되어 흐르네.
다시 오지 못할 너라면
추억하기엔 너무 아픈 이별
이름조차 기억나지 않도록
지우고 또 지우고
이젠 잊어야지 라고
생각은 되새김하지만
가슴엔 언제나
눈물 먼저 고이는 너의 그리움
어제도
오늘도
그리고 내일도
멈출 수 없는 그리움
숨조차 쉬지 못할 만큼
그리움은 온몸을 휘감고
가슴 쓸어내리는 혹독한 아픔이네.
2005,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