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바람이 절로이는/이영순

빈지게 1070

2


바람이 절로이는/이영순


단 한번뿐인 삶이기에,

바람이 절로 이는 나뭇가지에도

무한한 사랑을.



단 한번 뿐인 삶이기에

만남의 기쁨과

헤어짐의 슬픔.

그 인연의 불가사의를

거룩한 신의 섭리라 생각하고,

조용히 발 밑을 응시하며 걷자.



그리고, 달과 태양

사계절 언제나

하늘 우러러

마음 달래고,



서로가 다툼없는

즐거움의 나날을,

그 평화에의 실현에.

힘 기울이는

그런 시를

더 많이 읊자.



나, 죽으면

뒤, 이어줄

젊은이를 위해

이 비원을 증인처럼 노래에다 새기자,

단, 한번뿐인 삶이기에.






이영순(1922~1989)

육군사관학교 교장,제4연대장,제2사단장,미 극동군8240부대사령관등 요직 역임.

육군소장 예편, 시, 소설 수필 다수발표

공유
2
안개 2006.01.09. 21:56
우~~와 빈지게님^^
이영순님에 프로필이 화려하네요^^
왠지 충성!! ^^ 이렇게 인사를 드려야 될것만 같은 ....ㅎㅎ
빈지게님 정성스레 올려주신 맘에 선물 오늘도 감사히 담고 갑니다~~


빈지게 글쓴이 2006.01.10. 10:15

안개님! 충성!!
늘 감사합니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4860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765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408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033 0
1043
normal
차영섭 06.01.15.11:29 1086 +8
1042
file
하은 06.01.15.01:15 2647 +31
1041
normal
구성경 06.01.14.15:30 1245 +22
1040
normal
안개 06.01.14.13:55 1006 +1
1039
normal
안개 06.01.14.13:19 1076 +3
1038
normal
빈지게 06.01.13.23:35 1205 +9
1037
normal
빈지게 06.01.13.23:26 927 +12
1036
normal
빈지게 06.01.13.23:25 1081 +12
1035
normal
구성경 06.01.13.16:23 1005 +2
1034
normal
바위와구름 06.01.13.11:02 1276 +32
1033
normal
하늘빛 06.01.13.10:53 1034 +2
1032
normal
고암 06.01.13.10:52 1033 +4
1031
normal
차영섭 06.01.13.07:49 1132 +3
1030
normal
빈지게 06.01.12.23:52 1311 +13
1029
normal
빈지게 06.01.12.23:42 1204 +16
1028
normal
장생주 06.01.12.10:19 1076 +4
1027
normal
향일화 06.01.11.21:42 1194 +17
1026
normal
진리여행 06.01.11.21:17 1173 +16
1025
normal
1
이상윤 06.01.11.10:07 1282 +1
1024
normal
차영섭 06.01.11.09:02 1210 +3
1023
normal
빈지게 06.01.11.00:18 1262 +7
1022
normal
빈지게 06.01.10.20:08 1205 +12
1021
normal
빈지게 06.01.10.16:06 1233 +8
normal
빈지게 06.01.09.14:05 1070 +11
1019
normal
빈지게 06.01.09.14:04 117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