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1.14 15:30:58 (*.92.7.146)
1674
22 / 0


원수는 물에, 은혜는 돌에 새기라




두 사람이 사막을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여행 중에 문제가 생겨 서로 다투게 되었습니다.
한 사람이 다른 사람의 뺨을 때렸습니다.
뺨을 맞은 사람은 기분이 나빴지만 아무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모래에 이렇게 적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뺨을 때렸다."

그들은 오아시스가 나올 때까지 말없이 걸었습니다.
마침내 오아시스에 도착한 두 친구는 그곳에서
목욕을 하기로 했습니다.

뺨을 맞았던 사람이 목욕을 하러 들어가다 늪에
빠지게 되었는데 그때 뺨을 때렸던 친구가 그를
구해주었습니다.
늪에서 빠져 나왔을 때 이번에는 돌에 이렇게 썼습니다.

"오늘 나의 가장 친한 친구가 나의 생명을 구해주었다."
그를 때렸고 또한 구해준 친구가 의아해서 물었습니다.
"내가 너를 때렸을 때는 모래에다가 적었는데,
왜 너를 구해준 후에는 돌에다가 적었지?"

친구는 대답했습니다.

"누군가가 우리를 괴롭혔을 때 우리는 모래에
그 사실을 적어야 해.
용서의 바람이 불어와 그것을 지워버릴 수 있도록...
그러나 누군가가 우리에게 좋은 일을 하였을 때
우리는 그 사실을 돌에 기록해야 해.
그래야 바람이 불어와도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우리 속담에,
"원수는 물에 새기고, 은혜는 돌에 새기라."
하는 말이 있습니다.







댓글
2006.01.15 13:58:41 (*.159.174.223)
빈지게
깊고 아름다운 뜻 가슴에 잘 새기겠습니다. 아름다운
글 감사합니다. 즐거운 휴일 보내시길 바랍니다.^^*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455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6315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3341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3906   2013-06-27 2015-07-12 17:04
와인잔에 사랑담아 (1)
꽃향기
2006.01.18
조회 수 1257
추천 수 14
그해 겨울나무 아래 (2)
cosmos
2006.01.18
조회 수 1465
추천 수 10
조회 수 1397
추천 수 16
꿈 속의 사랑 (1)
황혼의 신사
2006.01.17
조회 수 1576
추천 수 4
어느 시어머니의 고백 (1)
파도
2006.01.16
조회 수 1896
내 귀한 사람아 / 정유찬
빈지게
2006.01.15
조회 수 1427
추천 수 3
그리운 등불하나/이해인
빈지게
2006.01.15
조회 수 1602
추천 수 11
마음의 변화 (1)
차영섭
2006.01.15
조회 수 1491
추천 수 8
조회 수 2962
추천 수 31
원수는 물에 은혜는 돌에 (1)
구성경
2006.01.14
조회 수 1674
추천 수 22
어머니의 만찬 (4)
안개
2006.01.14
조회 수 1354
추천 수 1
어머니 당신을 사랑합니다 (2)
안개
2006.01.14
조회 수 1451
추천 수 3
겨울나무 / 이재현 (2)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1603
추천 수 9
갈매기/천상병 (1)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1261
추천 수 12
사랑은/명위식 (1)
빈지게
2006.01.13
조회 수 1491
추천 수 12
조회 수 1333
추천 수 2
겨을밤의 고독 (1)
바위와구름
2006.01.13
조회 수 1620
추천 수 32
당신은 누구시길래 (2)
하늘빛
2006.01.13
조회 수 1378
추천 수 2
사랑하는 이여 (1)
고암
2006.01.13
조회 수 1359
추천 수 4
얼굴과 마음 (1)
차영섭
2006.01.13
조회 수 1558
추천 수 3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