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밤 열차

이병주
https://park5611.pe.kr/xe/Gasi_05/56715
2006.01.30 10:34:35 (*.235.6.191)
1712
14 / 0
목록

밤 열차

글/ 이병주

밤에 떠난 열차는
색색의 주마등 뒤로하면서
찬 바람 헤치고 거침없이 달려갑니다.

창가에 앉은 중년 눈가에는
재롱떠는 손자 녀석들 매달아 놓고서
스치는 주마등에 가릴까
깜깜한 먼 곳을 바라보며
미소 머금고 있을 때

밤에 떠난 열차는
기적으로 화답하며
쉬지 않고 재잘거리는 젊은이들의
사랑과 뜨거운 열정을 싣고
내일의 희망도 싣고 달려갑니다.

https://leebj.pe.kr/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6.01.30 10:47:50 (*.87.197.175)
빈지게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를 올려 주샤서 감사합니다. 즐거운
설 연휴 보내시고 복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8367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40143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727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7865  
792 애잔한 사랑 7
하늘빛
 2006-02-02 1668  
791 추억의 나무다리 1
백두대간
 2006-02-02 1690 1
790 고향 앞에서/오장환
빈지게
 2006-02-02 1522 3
789 꽃 피는날/허영자 2
빈지게
 2006-02-01 1698 22
788 길/천상병 2
빈지게
 2006-02-01 1654 11
787 늘 변하지 않는 마음으로-용해원 3 file
하은
 2006-02-01 1493 13
786 工員 생활의 겨을밤 1
바위와구름
 2006-02-01 1675 14
785 그리움 10
cosmos
 2006-02-01 1691 12
784 세븐님이 선물해 주신 낭송 모음집 3
향일화
 2006-01-31 1695 17
783 봄이 오려나 보다. 3
황혼의 신사
 2006-01-31 1323 7
782 대지의 기도 2
고암
 2006-01-31 1684 1
781 그대 사람이 그립거든 1
李相潤
 2006-01-31 1315 11
780 젊음은 무엇을 해도 아름답다/나영욱 3
빈지게
 2006-01-31 1686  
779 들녘에서/황지우 2
빈지게
 2006-01-31 1680 18
778 서러워 말아라... 2
김일경
 2006-01-31 1474 6
777 즐거운 설 명절 좋은 시간 지내셨는지요... 2
♣해바라기
 2006-01-31 1681 19
776 뮤비 tears/이두열님 1
시김새
 2006-01-30 1719 13
775 꽃과 관련하여/유재영
빈지게
 2006-01-30 1665 10
밤 열차 1
이병주
 2006-01-30 1712 14
773 활짝 열리는 병술년 새해 되소서~ 1
도담
 2006-01-29 1664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