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녘에서/황지우 빈지게 들녘에서/황지우 바람속에 사람들이... 아이구 이 냄새 사람들이 살았네 가까이 가 보면 마을 앞 흙벽에 붙은 작은 붉은 우체통 마을과 마을 사이 들녘을 바라보면 온갖 목숨이 아깝고 안타깝도록 아름답고 야 이년아, 그런다고 소식 한 장 없냐
들녘에서/황지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