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쓸면서 빈지게 어제 초저녁부터 이곳 춘향골에도 이번 겨울 두번째의 눈이 내려 오늘 아침엔 하얀 세상을 맞았답니다. 역시 겨울에는 눈이 내려야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오늘 아침엔 사무실에 출근하여 대빗자루로 1년여만에 눈을 쓸었습니다. 빗자루로 눈을 쓸 때의 싹 - 싹 - 하고 나는 소리는 어릴 적에 할아버지와 같이 자던 사랑방에...
눈을 쓸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