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봄비 한 주머니/유안진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7045
2006.02.09 00:46:57 (*.87.197.175)
1631
7 / 0
목록



봄비 한 주머니/유안진


320밀리리터짜리
피 한 봉다리 뽑아 쥤다
모르는 누구한테 봄비가 되고 싶어서
그의 몸 구석구석 속속들이 헤돌아서
마른 데를 적시어 새살 돋기 바라면서

아냐아냐
불현듯 생피 쏟고 싶은 自害衝動 내 파괴본능 탓에
멀쩡한 누군가가 오염될라
겁내면서 노리면서 몰라 모르면서
살고 싶어 눈물나는 올해도 4월
내가 할 수 있는 짓은 이 짓거리뿐이라서
이 게시물을
목록
댓글
2006.02.09 10:26:36 (*.106.63.48)
우먼
좋은글 감사 합니다
댓글
2006.02.09 14:22:22 (*.176.172.180)
반글라
빈지게님...
혈액 한봉다리가 320밀리미터 이네요?
하나 알고갑니다. ㅎㅎ
좋은글에 이게 무신 댓글이냐구 꾸짓진 마시길...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662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8437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551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6056  
832 이거 아시나요? 9
오작교
 2006-02-10 1621 5
831 그래 그렇게 사는거야 3
백두대간
 2006-02-10 1701 8
830 기도 17
cosmos
 2006-02-10 1683 8
829 girls/윤고은님 2
시김새
 2006-02-09 1687 15
828 삼각산여정/청하/백운대 오르기
전철등산
 2006-02-09 1669 8
827 해야 솟아라 1
황혼의 신사
 2006-02-09 1657 12
826 빨래/정일근 8
빈지게
 2006-02-09 1686 9
봄비 한 주머니/유안진 2
빈지게
 2006-02-09 1631 7
824 사랑의 묘지/권영설
빈지게
 2006-02-09 1691 24
823 겨울 숲의 사랑 / 김찬일 1
빈지게
 2006-02-09 1394 9
822 눈을 쓸면서 4
빈지게
 2006-02-08 1745 21
821 아픈 그리움 6
하늘빛
 2006-02-08 1704 6
820 나 그대를 위하여/임승천 10
빈지게
 2006-02-07 1663 11
819 아버지의 빈지게/김형태 4
빈지게
 2006-02-07 1667 7
818 빈 지게/신금철 3
빈지게
 2006-02-07 1370 10
817 백운대(자연휴식제 끝나서..) 1
전철등산
 2006-02-07 1666 16
816 참 좋은 아침 23
cosmos
 2006-02-07 1827 11
815 그 겨울에 찻집/유상록 6
할배
 2006-02-07 1417 7
814 복고나이트댄스
할배
 2006-02-07 1689 12
813 완행열차/허영자 14
빈지게
 2006-02-07 1673 10
목록
쓰기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