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나의 노래/오장환

빈지게
https://park5611.pe.kr/xe/Gasi_05/57292
2006.02.16 23:14:47 (*.87.197.175)
1651
6 / 0
목록



나의 노래/오장환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가슴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새로운 묘에는
옛 흙이 향그러

단 한번
나는 울지도 않았다

새야 새 중에도 종다리야
화살같이 날라가거라

나의 슬픔은
오직 님을 향하야

나의 과녁은
오직 님을 향하야

단 한번
기꺼운 적도 없었더란다

슬피바래는 마음만이
그를 좇아
내 노래는 벗과 함께 느끼었노라

나의 노래가 끝나는 날은
내 무덤에 아름다운 꽃이 피리라
이 게시물을
목록
삭제 수정 댓글
2006.02.16 23:34:08 (*.197.251.163)
an


오직 님을 향하야..
일편단심 민들레가 생각나네요~ㅎㅎ

오널두 당직이셤~ㅋ
thanks lots~!
댓글
2006.02.16 23:39:11 (*.87.197.175)
빈지게

an님! 언제 벌써 다녀 가셨근요. 당직은 아
니고요. 쬐매 좋은시를 찾느라 신경좀 썼습니
다.ㅎㅎ 고운꿈 많이 꾸세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506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683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3866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4463  
872 봄눈이 오는 날 편지를 부친다/정호승 5
빈지게
 2006-02-17 1435 5
871 빈들에 서 있는 지게 하나 5
빈지게
 2006-02-17 1657 5
870 마지막 섹스의 추억/최영미 3
빈지게
 2006-02-17 1378 6
869 당신은 누구세요 / 허정자 2
빈지게
 2006-02-16 1547 2
868 내 소중한 만남/김복용 2
빈지게
 2006-02-16 1543 6
867 아버지의 마음/김현승 2
빈지게
 2006-02-16 1307 7
866 내가 만난 사람은 모두가 아름다웠다 / 이기철 2
빈지게
 2006-02-16 1473 8
나의 노래/오장환 2
빈지게
 2006-02-16 1651 6
864 다시 왼손가락으로 쓰는 편지/고정희 2
빈지게
 2006-02-16 1633 11
863 늘 푸른 소나무처럼 14
반글라
 2006-02-16 1496 12
862 모레로 만든 예술 8
尹敏淑
 2006-02-16 1417 3
861 괜히 오작교가 보고 싶었나 ? 4
古友
 2006-02-16 1449 6
860 인생 항로 2
황혼의 신사
 2006-02-16 1493 5
859 어느 봄날/나희덕 1
빈지게
 2006-02-13 1639 18
858 사랑하는 사람을 위하여/고은영 2
빈지게
 2006-02-16 1675 3
857 봄 편지 / 정한용 1
빈지게
 2006-02-16 1423 3
856 가입인사드립니다. 7
씨보맨
 2006-02-16 1646 3
855 풀은 울지않는다 5 file
尹敏淑
 2006-02-15 1646 3
854 세상에... 사상 최악의 노골 7
오작교
 2006-02-15 1556 14
853 옮겨 앉지 않는 새/이탄 2
빈지게
 2006-02-14 1558 9
목록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