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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는 봄

이병주 934

3
기다리는 봄

글/이병주

버들강아지 기지개 켜고
졸졸졸 흐르는 개울물 소리 들려오는
봄에 온다 하고 겨울에 떠난 임
아직 풀지 못한 그리움 그대로입니다

겨울 잔바람 피하려 먼 곳에 있는
노란 흰나비 빨리 오라 하는 것은
진달래 빨리 피워 임 오는 날 앞당기려 합니다.

https://leebj.p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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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먼 2006.02.20. 09:57
봄을 기다리는 제 마음이 이곳에 담겨져 있네요
좋은글 감사 드립니다
한주시작 건필 하십시요
빈지게 2006.02.20. 12:53
이병주 시인님!
아름다운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어제
오후에 산에 갔더니 양지녁에는 쑥들이 벌써
새싹으로 봄을 내다보듯 키를 키우고 있고, 진
달래 꽃망울도 밝은 베이지색 꽃눈으로 봄을
기다리고 있더군요.
이제 곧 봄이 찿아올 것 같습니다.
늘 건강하시고 건필하시길 바랍니다.^^*
cosmos 2006.02.21. 02:06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바로 님을 기다리는 마음인것을...

기다림은 아프게도 아름다운것이지요...

감사합니다 좋은 글 나누어 주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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