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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게 1/김남조

빈지게 1224

5


봄에게 1/김남조

아무도 안 데려오고  

무엇 하나 들고 오지 않는  

봄아  

해마다 해마다  

혼자서 빈 손으로만 다녀온 봄아  

오십 년 살고나서 바라보니  

맨손 맨발에  

포스스한 맨머리결  

정녕 그뿐인데도  

참 어여쁘게  

잘도 생겼구나  

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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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반글라 2006.02.20. 16:50
빈손으로 찾아온 봄...
그래서 어여쁘게 생긴봄...

빈지게님. 시가 참! 좋습니다.
尹敏淑 2006.02.20. 19:19
빈손으로 찿아온다해도
그 봄을 기다립니다.
이제 멀지 않았지만요.
빈지게님 마음에도 벌써 봄이 온거 같군요.
남은시간도 행복하세요.
an 2006.02.21. 00:41


올 봄에도 변함없이
모든 허물을 뚫고 오르는 새싹들아
제발 금방 죽지 말고 오래오래
내게 희망으로 함께..

thanks lots~!
cosmos 2006.02.21. 01:58


시인..
무한대로 존경합니다
어찌 그리 표현할 수 있는지?

'맨손 맨발에
포스스한 맨머리결
정녕 그뿐인데도
참 어여쁘게
잘도 생겼구나
봄아'...

봄이 더욱 성큼 다가온 느낌입니다.

cosmso 집 뒷뜰에는 사실
벌써부터 봄이 왔답니다
노오란 개나리가 피였거든요.

애지중지 심은 개나리..
한국 내음새 나는 거라면
허리가 부러져도 좋다 하믄서
열씨미 cosmos가 심었답니당.ㅎㅎ

빈지게님..
그리고 다녀가신 반글라님 장태산님 an님..
좋은 한 주간 되시길 바래요~~
빈지게 글쓴이 2006.02.21. 10:37
반글라님! 장태산님! an님! cosmos님!
고운흔적 늘 감사합니다.
an님과 cosmos님께서 올려주신 봄꽃을
보니 생동하는 봄을 벌써 느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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