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2.20 18:30:30 (*.141.181.83)
1487
7 / 0



바다에 와서
그리움도 깊으면 병이된다.
기다림도 지치면 병이된다.
누군가를 그리워 할수있다는것이 행복이란사실을
바다에와서 알았다.
어디론가로 되돌아갈수있다는것이 기쁨이라는 사실을
바다에 와서 알았다.
파도에 부딪혀 부서진 상처가
저토록 아름다운 자태를 만드는구나.
방파제위로 넘치는 물결위로
별이뜨고 달이뜨고 해가뜨고
나는 그저 시린눈으로 바다를 바라다본다.
저토록 넓은 가슴으로 더 넓히려는 바다
땅끝에 서있는  나의 외로움은
혼자 나는 갈메기처럼 애처롭구나.

       ***남낙현 님***
댓글
2006.02.21 01:46:54 (*.36.158.133)
cosmos
겨울바다의
고요와 쓸쓸함이 묻어납니다
남낙현님의 시도
가슴에 와 닿고요.

자연의 언어와 몸짓을 놓치지 않고
사진으로 담는 그 마음이나
바다를 보며 시심을 쏟아 놓는 시인이나
그리고 공유하며
공감하는 사람들..

결국은 모두 한 마음이겠죠?
사람 사는것..
차이 없음을 느껴봅니다.

잘 아는 사람이든
모르는 사람이든
소중한 한사람 한사람임을 깨닫습니다.

장태산님
고운 작품 나누어 주심에 감사 드려요.

이 다음에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사람,
장태산님 뵈러 갈께요.^^


댓글
2006.02.21 10:30:40 (*.159.174.223)
빈지게
장태산님!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일만 가득 하시길 바랍닏.^^*
댓글
2006.02.21 17:58:42 (*.146.85.227)
반글라
파도에 부서진 후의 남긴 상처가
정말 아름답다는 말은 저는 느꼈답니다.
무엇에 끌려 찾아간 태종대 앞바다에서...
댓글
2006.02.22 12:24:06 (*.141.181.83)
尹敏淑
여기홈에 바다사진을 올리고 나니
갑자기 바다에 가고 싶어
어젠 새볔에나가 동해바다를 한바퀴돌아
낙산사까지 갔다가 밤늦게 돌아왔답니다.
전 개인적으로 물을 엄청 좋아해
제 친구들이 저죽으면 물가에다
사진하고 묻어준다네요.
나 죽어서까지 행복하겠지요.
동해바다의 맑고 깨끗함에 넋을 잃고 있다가
낙산사에가서는 불탄흔적들에 넘 가슴아펐답니다.
그래도
카메라 셔터소리에 행복했지요.
오늘은
이렇게 친구들이 글올려주어 행복하구요.
cosmos님! 빈지게님! 반글라님!
관심가져주심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댓글
2006.02.22 20:01:19 (*.87.197.175)
빈지게
장태산님! 즐거운 여행을 다녀오셨다 하니 저
도 기분이 좋습니다.
저도 지난 토요일 오후에 삼천포-남해군-하동
섬진강 그렇게 돌아왔답니다. 오랫만에 보는
겨울 바다도 좋고 갈매기 소리도 참 좋더군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7508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929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635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6947  
912 부부싸움할때 마지막 한마디./복덩어리. 2
김남민
2006-02-24 1638 18
911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 이채 4
빈지게
2006-02-24 1496 2
910 갯벌이 있는 바다 2
차영섭
2006-02-24 1671 13
909 품위있는 노년 원한다면...(7-Up)을 참고하라 2
잼마
2006-02-23 1639 11
908 당신은 아름답습니다/용혜원 6
빈지게
2006-02-23 1321 10
907 강가에서/ 고정희 1
빈지게
2006-02-23 1636 3
906 여기서 부터 봄이 2
백두대간
2006-02-23 1592 5
905 어느 절에서... 2 file
김일경
2006-02-23 1578 9
904 다정한 연인들 2
황혼의 신사
2006-02-22 1586 14
903 마음을 열어봅니다/정호승 2
빈지게
2006-02-22 1572 9
902 그대는 내 안의 보석 3
빈지게
2006-02-22 1660 2
901 여자만에 부는 바람 / 오명록 2
빈지게
2006-02-22 1956 12
900 접속 3
포플러
2006-02-22 1679 22
899 가슴안에 두고 사랑하는 일 14
cosmos
2006-02-22 1605 13
898 사랑 하나만은 2
차영섭
2006-02-22 1654 9
897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3
빈지게
2006-02-21 1368 9
896 죽도록 그립습니다 3
하늘빛
2006-02-21 1469 3
895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폭풍을 만나고/예반 1
빈지게
2006-02-21 1653 9
894 아흔할머니의 일기/참이슬 2
김남민
2006-02-20 1656 4
**바다에 와서......** 5 file
尹敏淑
2006-02-20 1487 7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