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2.22 08:12:23 (*.118.5.15)
1648
9 / 0



                 사랑 하나만은 / 차영섭

               사랑은 구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요
               사랑을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네.

               산길을 걷다가
               산딸기를 우연히 만나듯이
               내 마음밭의 사랑을
               그 무엇이 일깨워 줘야 하네.

               아무리 밟아도
               올라오는 봄풀처럼
               그렇게 울며 웃으며
               사랑의 싹은 돋는다네.

               그리움이란 그리움이 다 모여
               암탉이 알을 낳듯
               그렇게 사랑의 알이
               쏘옥 나온다네 나온다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나라 하나만은 꼭 지켜야 하듯이
               무슨 일이 있더라도
               사랑 하나만은 놓지 말아야 하네.
              
댓글
2006.02.22 11:51:20 (*.159.174.223)
빈지게

"사랑은 언제나 봄풀처럼 쌔싹이 돋는다"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차영섭님!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바랍
니다.^^*
댓글
2006.02.23 02:15:05 (*.36.158.133)
cosmos
아무리 밟아도
올라오는 봄풀처럼
그렇게 울며 웃으며
사랑의 싹은 돋는다네..

딱 맞는 표현이네요
즐감하고 갑니다 차영섭님..^^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127123   2022-04-26 2022-04-26 17:0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138931   2014-12-04 2021-02-04 13:44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156009   2014-01-22 2021-02-04 13:58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56578   2013-06-27 2015-07-12 17:04
912 부부싸움할때 마지막 한마디./복덩어리. 2
김남민
1636 18 2006-02-24 2006-02-24 17:11
 
911 봄이 오면 당신도 오세요 / 이채 4
빈지게
1490 2 2006-02-24 2006-02-24 13:20
 
910 갯벌이 있는 바다 2
차영섭
1668 13 2006-02-24 2006-02-24 10:46
 
909 품위있는 노년 원한다면...(7-Up)을 참고하라 2
잼마
1633 11 2006-02-23 2006-02-23 23:47
 
908 당신은 아름답습니다/용혜원 6
빈지게
1318 10 2006-02-23 2006-02-23 23:24
 
907 강가에서/ 고정희 1
빈지게
1629 3 2006-02-23 2006-02-23 15:55
 
906 여기서 부터 봄이 2
백두대간
1588 5 2006-02-23 2006-02-23 09:03
 
905 어느 절에서... 2 file
김일경
1576 9 2006-02-23 2006-02-23 02:42
 
904 다정한 연인들 2
황혼의 신사
1582 14 2006-02-22 2006-02-22 14:17
 
903 마음을 열어봅니다/정호승 2
빈지게
1569 9 2006-02-22 2006-02-22 13:49
 
902 그대는 내 안의 보석 3
빈지게
1657 2 2006-02-22 2006-02-22 13:38
 
901 여자만에 부는 바람 / 오명록 2
빈지게
1948 12 2006-02-22 2006-02-22 13:20
 
900 접속 3
포플러
1676 22 2006-02-22 2006-02-22 11:19
 
899 가슴안에 두고 사랑하는 일 14
cosmos
1604 13 2006-02-22 2006-02-22 10:16
 
사랑 하나만은 2
차영섭
1648 9 2006-02-22 2006-02-22 08:12
사랑 하나만은 / 차영섭 사랑은 구한다고 구해지는 것이 아니요 사랑을 버린다고 버려지는 것이 아니네. 산길을 걷다가 산딸기를 우연히 만나듯이 내 마음밭의 사랑을 그 무엇이 일깨워 줘야 하네. 아무리 밟아도 올라오는 봄풀처럼 그렇게 울며 웃으며 사랑의...  
897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도종환 3
빈지게
1364 9 2006-02-21 2006-02-21 20:35
 
896 죽도록 그립습니다 3
하늘빛
1466 3 2006-02-21 2006-02-21 11:04
 
895 내 안에서 끓어오르는 폭풍을 만나고/예반 1
빈지게
1649 9 2006-02-21 2006-02-21 10:17
 
894 아흔할머니의 일기/참이슬 2
김남민
1651 4 2006-02-20 2006-02-20 21:17
 
893 **바다에 와서......** 5 file
尹敏淑
1481 7 2006-02-20 2006-02-20 18:30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