春雪 / 김영애 빈지게 春雪 / 김영애 온 세상 고이 잠든 새 힘든 사람들 위로하시려 고운 손길로 부드럽게 오셨나요. 그렇게 오셨나요. 바쁘게 달려가다 험한 세상 넘어질까 삶 여유도 부리며 쉬엄쉬엄 살아가라고... 아니오시면 차디찬 꽃샘바람 더 모질까 강한 손 잡아 유하게 만들려 그렇게 한밤중 달려오셨나요. 사랑의 계절 희망의 사연 파리...
春雪 / 김영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