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 ♡
하늘빛/최수월
세상이 우리의 깊은 사랑을
무정하게 갈라 놓을지라도
당신과 나 결코 남이 될 수 없습니다.
내 몸 곳곳에 붙어사는
당신에 대한 그리움
모질게 떨쳐내려 몸부림쳐봤지만
결코 지울 수 없는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에
눈물 젖은 입술을 퍼렇게 깨뭅니다.
우리 사랑에 아픔이 올지라도
영원히 약속했던 사랑 하나로
언젠가는 다시 만날 수 있으리라는
희망 한 가닥을 애무하며
눈물로 긴 세월을 보내려니
더는 태울 가슴이 없을 만큼
까만 숯덩이가 되어 버렸나 봅니다.
이별보다 견딜 수 없는
아픈 그리움 때문에
눈물만 하염없이 흘러 내리고...
죽어서도 부를 영원한 사랑인
당신이 너무나도 그립습니다.
200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