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유서/이 애정
동백꽃 유서/이 애정
불꽃처럼 살았으니
이대로 죽어진들 또 어떠리
침묵뿐인 겨울 땅 밑에서
꿈을 키웠던 건
뜨겁고 뜨겁게 살기 위해서였어
모진 해풍에
입춘도 지나
때 늦은 눈이 내려도
내가 피어있음은
진정 꽃답게 죽고 싶기 때문이지
타오르던 사랑
끝내 지켜주지 못했지만
기억마저 묻히진 않을거야
오늘은 한껏 피우자
열정없이
늙음은 삶보다 슬픈 것을.
cosmos 2006.03.08. 09:18
시 정말 좋습니다.
붉은 잎 뚝뚝 떨어뜨리며
열정을 태우는
동백꽃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늙음은 삶보다 슬픈것을...
에궁... 슬프기도 하여라...^^
붉은 잎 뚝뚝 떨어뜨리며
열정을 태우는
동백꽃이 눈앞에 그려지네요.
늙음은 삶보다 슬픈것을...
에궁... 슬프기도 하여라...^^
푸른안개 2006.03.08. 11:06
열정없이
늙음은 삶보다 슬픈것을...
그래서 동백꽃은 빨갛게 멍둘었나 봅니다.
좋은 시한편 즐감하고 갑니다.
늙음은 삶보다 슬픈것을...
그래서 동백꽃은 빨갛게 멍둘었나 봅니다.
좋은 시한편 즐감하고 갑니다.
cosmos님! 푸른안개님!
좋은 시라고 말씀해 주시니 좋은시를
찾기위해 시간을 보내고 했던 저도 기
분이 더욱 좋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sawa 2006.03.08. 23:31
몇번 읽고 또...
무언가를 생각하게끔 합니다.
표현은 못하겟구요.
일단은 감사 + 감사+ double 입니데이
무언가를 생각하게끔 합니다.
표현은 못하겟구요.
일단은 감사 + 감사+ double 입니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