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보다 독한 눈물 / 박인환
술보다 독한 눈물 / 박인환
눈물처럼 뚝뚝 낙엽지는 밤이면
당신의 그림자를 밟고 넘어진
외로운 내 마음을 잡아 보려고
이리 비틀 저리 비틀
그렇게 이별을 견뎠습니다.
맺지 못할 이 이별 또한 운명이라며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 했지만
맨 정신으론 잊지 못해
술을 배웠습니다.
사랑을 버린 당신이 뭘 알아
밤마다 내가 마시는건
술이 아니라
술보다 더 독한 눈물이 이였다는 것과
결국 내가 취해 쓰러진건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이였다는 것을...
cosmos 2006.03.09. 01:18
슬프기도 하여라..
술보다 독한 눈물,
그리고 술에 취한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깊은 그리움...
참으로 알콜만큼이나 독한
사랑을 표현한 글이네요.
술보다 독한 눈물,
그리고 술에 취한것이 아니라
죽음보다 깊은 그리움...
참으로 알콜만큼이나 독한
사랑을 표현한 글이네요.
푸른안개 2006.03.09. 05:36
무언의 감동도 표현할수 있나요?
이럴때 가장 미치겠어요.
무언가 다아는 오는데
그기에 맞는 말이 부족해 쩔쩔멘적이 있으세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이랍니다.
술보다 더 독한 눈물...
죽음 보다 더 깊은 그리움...
......
이럴때 가장 미치겠어요.
무언가 다아는 오는데
그기에 맞는 말이 부족해 쩔쩔멘적이 있으세요?
제가 지금 그런 심정이랍니다.
술보다 더 독한 눈물...
죽음 보다 더 깊은 그리움...
......
반글라 2006.03.10. 17:48
네! 그렇네요. 빈지게님.
술이 아무리 독하다지만 하루 이틀만 지나면...
깨어나지만 눈물은 영원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싯귀가 무척 강인해 보입니다.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림니다.
술이 아무리 독하다지만 하루 이틀만 지나면...
깨어나지만 눈물은 영원해질수도 있으니까요.
죽음보다 더 깊은 그리움...
싯귀가 무척 강인해 보입니다.
좋은글 올려주심에 감사드림니다.
cosmos님! 푸른안개님! 반글라님!
참 시인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시들을
쓰는 것을 보면 정말 존경하고 싶은 마
음 뿐이예요.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참 시인들은 이렇게 아름다운 시들을
쓰는 것을 보면 정말 존경하고 싶은 마
음 뿐이예요.
늘 감사합니다. 즐거운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