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을 기다리는 마음
봄을 기다리는 마음
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그렇게 차가운 계절인데도
봄은 우리 고운 핏줄을 타고 오고
호흡은 가빠도 이토록 뜨거운가?
손에 손을 쥐고
볼에 볼을 문지르고
의지한 채 체온을 길이 간직하고픈 것은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탓이리라.
산은
산대로 첩첩 쌓이고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나무는 나무끼리
짐승은 짐승끼리
우리도 우리끼리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우수도
경칩도
머언 날씨에
그렇게 차가운 계절인데도
봄은 우리 고운 핏줄을 타고 오고
호흡은 가빠도 이토록 뜨거운가?
손에 손을 쥐고
볼에 볼을 문지르고
의지한 채 체온을 길이 간직하고픈 것은
꽃피는 봄을 기다리는 탓이리라.
산은
산대로 첩첩 쌓이고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나무는 나무끼리
짐승은 짐승끼리
우리도 우리끼리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오작교 2006.03.15. 13:51
천사님.
프로그래밍의 고수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듯 절절한 詩까지 쓰십니까?
에구 .
오작교는 그저 부러운 마음으로 쳐다보는 수밖에요.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프로그래밍의 고수인 줄로만 알고 있었는데
이렇듯 절절한 詩까지 쓰십니까?
에구 .
오작교는 그저 부러운 마음으로 쳐다보는 수밖에요.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빈지게 2006.03.15. 23:12
"산은
산대로 첩첩 쌓이고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우리도 우리끼리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산대로 첩첩 쌓이고
물은
물대로 모여 가듯이
우리도 우리끼리
봄을 기다리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름다운 시 감사합니다.^^*
cosmos 2006.03.16. 01:42
옛날... 국어시간에
많이 들어본 시 같사와여? ㅎㅎ
천사님이신가봐요?
반갑습니다. 천사님...^^
많이 들어본 시 같사와여? ㅎㅎ
천사님이신가봐요?
반갑습니다. 천사님...^^
푸른안개
2006.03.16. 02:53
천사님~
반갑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산천초목이 다 같은가 봅니다.
우리네 가슴속에도 훈훈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필 하소서.
반갑습니다.
봄을 기다리는 마음은 산천초목이 다 같은가 봅니다.
우리네 가슴속에도 훈훈한 봄을 기다리는 마음이..
즐감하고 갑니다. 늘 건필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