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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수 4,852
2006.04.04 00:23:18 (*.87.197.1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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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뿌리는 농부 / 권 연수


논밭을 일구고 두엄을 내어
골고루 뿌리더니
정겨운 노부부 머리에
밀짚모자를 쓰고 무엔 씨인지
손 바삐 뿌리고 있소이다
아마 늦여름이나 가을에는
저들이 뿌린 씨앗이 열매가 되어
익을 터이고 거두어 들여서
사랑하는 자식들 찾아올 제
다 손에 쥐어 보내며 노부부
얼굴에 환한 웃음 지을 거외다.





댓글
2006.04.04 00:29:07 (*.92.8.218)
구성경
못잊는 까닭

내 그대를 못잊는 것은
아직도 그대가 내 가슴속 깊이
남아 있기 때문만은 결코 아닙니다.

그대를 못잊는
단 하나의 까닭이 있다면

그대가 살고 있는 하늘 아래
나도 함께 살아 있는 까닭입니다.

빈지게님 땅만큼 진실한것은 없을겁니다.
옛날 어르신들 말씀이 땅은 꼭 노력한만큼의
보답을 한다고 하더군요.
늦은 시각입니다. 좋은 꿈꾸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04 00:37:04 (*.36.158.133)
cosmos
소박한 시골 농부의 일상을
아름답게 적어 놓은 시네요.

빈지게님
오랜만이쥬?
너무 바쁜 시간들을 보냈답니다.

파김치가 된 cosmos가 그래도
이곳에 찾아올 기력은 있나봅니다 ㅎㅎ..

구성경님 말씀처럼 땅만큼
씨뿌린만큼...
진실된것은 없지 싶습니다.

빈지게님, 구성경님
이렇게 반갑게 만나고보니
피로가 풀릴것도 같사와요.

좋은 밤 되시길...^^

댓글
2006.04.04 00:38:26 (*.87.197.175)
빈지게

네.. 땅은 거짓말을 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편안한 저녁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댓글
2006.04.04 00:41:56 (*.87.197.175)
빈지게

cosmos님! 까꿍?ㅎㅎ
막 잠자러 가려던 참이었는데 님의 모습을
오랜만에 창에서 뵈니 반갑습니다.
바쁘시더라도 항상 마음의 여유를 가지시며
옛날 어머니나 할머니들이 실타래를 풀듯이
모든일 슬기롭게 풀어가시길 바랍니다.
늘 건강하시구요.^^*
댓글
2006.04.04 00:46:18 (*.36.158.133)
cosmos
넵...빈지게님...

실타래를 풀듯이
그리 슬기롭게 살을께유.

안녕히 주무시공
고운꿈 꾸시와여.

빈지게님 이런말 아시나유?
내뚬뚸!!! ㅎㅎ
댓글
2006.04.04 00:49:24 (*.87.197.175)
빈지게

아라써요! ㅋㅋ ㅎㅎ
삭제 수정 댓글
2006.04.04 03:18:18 (*.159.84.181)
an
아라써요~~~~ㅋㅋㅋ~!!
저두 그러케 지혜롭게 살께욤~ㅎ
댓글
2006.04.05 01:18:44 (*.193.166.126)
푸른안개
아라써요 ㅎㅎㅎㅎ
저두요~
그렇게 지혜롭게 사라갈게요.^^*
댓글
2006.04.05 09:40:38 (*.159.174.197)
빈지게
an 칭구! 푸른안개님!
잘 아랐써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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