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4.07 19:45:35 (*.92.8.218)
1249
14 / 0



37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모름지기 사랑은 깊은 우물을 닮아야 합니다.
내안의 물을 퍼내고 또 퍼내어
그의 갈증을 씻어주는....

38



사랑은 '함께' 입니다.
그러나 그가 나와 '함께'하는것이 아니라
내가 그와 '함께'하는것입니다.
'함께'를 통해 '나'는 점차 소멸되고
드디어 '우리'가 탄생합니다.

39



사랑은 실천입니다.
그를 위해 몸을 움직이는 수고입니다.
나의 전생애를 한곳으로 모으는 노력입니다.
생명을 걸고 쫒아야할 헌신입니다.

40



사랑은 그를 향한 깊고도 먼 눈길을 지녀야 합니다.
보이는 것이 아닌,보이지 않는 것을
더 깊이 마음에 품어 두어야 합니다.

18



사랑은 이해하는것이 아닙니다.
이해하려 애쓰지 마십시오.
이해되지 않는 부분 때문에 속상해 하지도 마십시오.
사랑은 이해보다 훨씬 윗길입니다.

43



사랑한다는 것은 ....
내가 그의 쪽으로 걸어간다는 뜻입니다.
사랑받는다는 것은....
그가 내편으로 다가옴입니다.
사랑을 이룬다는 것은...
두 사람이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나아간다는 뜻입니다.
11



사랑은 다시 시작케 하는 힘입니다.
지쳐 주저앉은 나를 일으키는 동력입니다.
새로운 길을 열어주는 가능성입니다.

12



사랑은 그 사람을 등에 업고
먼길 가는 것
지치고 고단해도 내려놓지 않은 채
뚜벅 뚜벅
아득히 먼길 걷고 또 걷는 것.

13



어제에 대한 집착이 오늘의 사랑을 초라하게 만듭니다.
어제와 오늘의 비교가 사랑을 무력하게 만듭니다.
어제는 오늘의 사랑을 이룩한 한 과정이었습니다.
오늘은 내일 더 사랑키 위한 또 다른 과정입니다.

17

진정한 사랑은 내 자신을 태웁니다.
나를 태워 마침내 그를 따뜻하게 만듭니다.
그에게 온기가 되어주지 못한다면
나는 아직 사랑밖에서 서성이고 있는 셈입니다.

- 조창인/'사랑으로 나를 버리고' 중 -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32605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4440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61515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62144  
1952 이 아픔 모두 내 탓입니다 3
하늘빛
2006-09-06 1377  
1951 ♣ 가을로 초대합니다 ♣ 2
간이역
2006-09-06 1522 1
1950 가을 수채화 / 전혜령 2
빈지게
2006-09-06 1371  
1949 연애 시절/정진규
빈지게
2006-09-06 1450  
1948 구월/양전형
빈지게
2006-09-06 1536  
1947 전어 / 슈베르트 13
길벗
2006-09-05 1210 1
1946 내 마음껏 사랑할 수 있는 사람 2
보름달
2006-09-05 1419 2
1945 가을, 그 고운 영혼의 축제/고은영 2
빈지게
2006-09-05 1606 1
1944 묻어버린 아픔 3
하늘빛
2006-09-05 1606 2
1943 가을2 1
김노연
2006-09-04 1535 1
1942 소문
포플러
2006-09-04 1555 2
1941 내가 아팠던 이유
김 미생
2006-09-04 1460  
1940 여름이 끝날무렵/김용화
빈지게
2006-09-04 1494  
1939 동행 5
우먼
2006-09-04 1155 1
1938 沈 默 이 아닙니다 1
바위와구름
2006-09-03 1368 5
1937 지리산의 봄1/고정희
빈지게
2006-09-03 1294 1
1936 가을 하늘을 보자/유승희 4
빈지게
2006-09-02 1482  
1935 난 널 사랑해 6
별빛사이
2006-09-02 1456 1
1934 세계 유명 관광지 49위 ~ 1위 2
보름달
2006-09-02 1475  
1933 마른 장작/김용택
빈지게
2006-09-02 154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