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김성국
봄에는 이런 일이 일어났으면/김성국
봄에는
허물없던 사람에게서
불쑥 편지가 왔으면 좋겠다.
잘 살고 있냐는 말은 없어도
문득 생각난 사람이 나였노라는 말에
하루 종일 설레고 싶다.
이제는
가난해진 감정에
봄꽃과 가을꽃도 구별 못하도록
나를 놓아 버린 지 오래지만
그런 편지 받은 봄에
나를 떠올려
행복하다는 사람에게
걷고 걸어서 찾아가고 싶다.
매일 그리워해야만 사랑이더냐,
잊고 있다가 문득
가슴 저려지는데...
해마다
봄 오면
더
그러는데.
古友 2006.04.11. 23:42
"이제는
가난해진 감정에
봄꽃과 가을꽃도 구별 못하도록
나를 놓아 버린 지 오래지만 "
허허 ~
이거, 마치 꼭, 날 두고 하는 말 같아서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렇게, 희짓는 봄을 새워 뭣하겠습니까.
봄인지 가을인지 ......
전에는, '난 가을 남자' 라고 자신있게 내세웠었는데
ㅋㅋㅋ 지난 가을은 맥도 못추었습니다.
올 봄은 더 할 것 같아서 ...... 에라 ~ 나를 놓아버릴까 저어 합니다.
가난해진 감정에
봄꽃과 가을꽃도 구별 못하도록
나를 놓아 버린 지 오래지만 "
허허 ~
이거, 마치 꼭, 날 두고 하는 말 같아서 예사롭지 않습니다.
그렇게, 희짓는 봄을 새워 뭣하겠습니까.
봄인지 가을인지 ......
전에는, '난 가을 남자' 라고 자신있게 내세웠었는데
ㅋㅋㅋ 지난 가을은 맥도 못추었습니다.
올 봄은 더 할 것 같아서 ...... 에라 ~ 나를 놓아버릴까 저어 합니다.
cosmos 2006.04.12. 00:43
문득 생각난 사람이 나였노라는 말에
하루 종일 설레고 싶다.
나도 설레이고 싶당..ㅠㅠ
하루 종일 설레고 싶다.
나도 설레이고 싶당..ㅠㅠ
古友님!
저는
"나를 떠올려
행복하다는 사람에게
걷고 걸어서 찾아가고 싶다."
요대목이 겁나게 마음에 와 닿
습니다.ㅎㅎ^^*
저는
"나를 떠올려
행복하다는 사람에게
걷고 걸어서 찾아가고 싶다."
요대목이 겁나게 마음에 와 닿
습니다.ㅎㅎ^^*
cosmos 칭구!
오늘 마음 설레이며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ㅎㅎ
오늘 마음 설레이며 즐거운 하루
보내셨나요? ㅎㅎ
푸른안개 2006.04.13. 04:09
나도 설레이고 싶다...
착각은 자유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리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
착각은 자유라고 누가 그랬던가요?
꼭 저에게 하는 말 같아서리 ㅎㅎㅎ
즐감하고 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