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4.14 22:45:18 (*.87.197.175)
1424
6 / 0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겨우내내 무엇을 속삭였기에
온 세상에 웃음꽃이 가득할까?

이 봄에 여인네들이
나물을 캐듯이
우리들의 사랑도 캘 수 있을까?

이 봄에
누군가가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해도
사랑하기 때문이다.

사랑하는 이 만나면
온 세상이 떠나가도록 웃어나 볼까나

이 봄엔 누구에게나 자랑하고픈
사랑을 했으면 좋겠다.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15 03:49:07 (*.231.60.72)
an


달빛아래 두사람
눈 감으면 잡힐 듯
아련한 행복이 아직 저기 있는데..

thanks 칭구~!
삭제 수정 댓글
2006.04.15 03:51:40 (*.193.166.126)
푸른안개
사랑도 캘수 있을까?
나물을 캐듯...

그대가 만약 끝내 사랑한다 말하지 않으면
그대 가슴에 꽃이라도 되어 피어나고 싶다.

까닭없이 그리워지는 듯해도
사랑하기 떄문이라...

늘상 누군가를 가슴에 품고 살아가고 있기에
가끔은 그가 그리울때 조용히 눈 감을렵니다.

할말이 많은듯도 한데
차라리 이데로 있겠읍니다.

빈지게님~ 아름다운 글 한수 대하고 갑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15 03:55:49 (*.231.167.156)
an
난..사랑도 캘 수 있다고 생각해욤~!

호미 하나만 이쓰몬~~~푸하하하~ㅎ
온냐~이뽄 주말 행복한 주말 지내야혀욤~알쮜??
댓글
2006.04.15 10:06:46 (*.159.174.197)
빈지게
an 칭구!
어데서 요로케 아름답고 다정하게 손잡고
포옹한 아름다운 연인의 모습을 지고왔나
요. 감미로운 음악도 좋고..
늘 감사해요. 칭구!
댓글
2006.04.15 10:14:07 (*.159.174.197)
빈지게
푸른안개님!
잘 지내시지요? 즐거운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2764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941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56482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57083  
1252 달 빛이 싫어 1
바위와구름
2006-04-16 1483 8
1251 존재의 빛 / 김후란 5
빈지게
2006-04-16 1588  
1250 낙타의 꿈/이문재 12
빈지게
2006-04-16 1955  
1249 한 그리움이 다른 그리움에게/정희성 5
빈지게
2006-04-15 1609 1
1248 모두 드리리/정호승 3
빈지게
2006-04-15 1677  
1247 바 다 / 기노을 3
빈지게
2006-04-15 1656  
1246 우화의 강1/마종기 3
빈지게
2006-04-15 1602  
1245 바다/이재금 4
빈지게
2006-04-15 1550  
1244 초록 기쁨/정현종 1
빈지게
2006-04-15 1592 4
1243 아침같은 사랑/윤지영 3
빈지게
2006-04-15 1562 1
1242 나도 누군가에게 소중한 만남이고 싶다/김옥림 4
빈지게
2006-04-15 1681 6
1241 개여울/김소월 4
빈지게
2006-04-15 1573 2
1240 한 사람을 생각하며/김종원 2
빈지게
2006-04-15 1605 5
1239 내면의 바다/ 허 만 하 1
빈지게
2006-04-15 1337 2
1238 마른 꽃/정진희 4
빈지게
2006-04-15 1672 5
1237 봄 처녀/노동환 1
빈지게
2006-04-15 1643 5
1236 하나도 맞는것이없어도 우리는 2
김미생-써니-
2006-04-15 1635 1
1235 어쩌면 좋죠? / 정진희 10
빈지게
2006-04-14 1433 5
1234 이런 시 /이상 8
빈지게
2006-04-14 1450 3
봄 꽃 피던 날 / 용혜원 5
빈지게
2006-04-14 1424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