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차영섭
2006.04.25 08:18:35 (*.118.5.31)
1537
8 / 0


               부활 / 차영섭

             풀과 나무가
             가을에 메말랐다가
             봄에 되살아나는 소생蘇生.

             바다가
             썰물로 빠져나갔다가
             밀물로 되돌아오는 부활賦活.

             사람의 육신에서
             빛이 빠져나갔다가
             되돌아오는 부활復活.

             나쁜 마음에서 좋은 마음으로
             절망에서 희망으로
             부정에서 긍정으로의 회귀回歸.

             순수한 것들은 저렇게
             죽는 것이
             사는 것인가.

             부활은 고통으로부터의
             승리이며
             마음의 평화인가.
            
댓글
2006.04.25 21:44:31 (*.87.197.175)
빈지게
차영섭님!
이렇게 아름다운 시를 올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행복한 날 보내시길
바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19172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30709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47647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48245  
2032 오작교님들 즐거운 한가위 되세요 1
하늘빛
2006-10-03 1296 2
2031 풍성한 한가위 되세요 1
파란나라
2006-10-03 1518 1
2030 추석 잘 보내세요. 2
향일화
2006-10-03 1427  
2029 [운동회 합시다] 21
Diva
2006-10-03 1677 13
2028 풋, 사랑입니다 /유하 4
빈지게
2006-10-02 1121 2
2027 新 심청가/허영숙 3
우먼
2006-10-02 1513 5
2026 사슴
고암
2006-10-01 1409 4
2025 哀 想 (1)
바위와구름
2006-10-01 1483 15
2024 가을 5
우먼
2006-10-01 1419  
2023 장태산 9
尹敏淑
2006-09-30 1342 2
2022 아기 코끼리(펌)... 7
늘푸른
2006-09-30 1483 2
2021 가을사랑 함 해 보실래요 ! 10
길벗
2006-09-30 1341 1
2020 바보 인형 1
김 미생
2006-09-29 1321 7
2019 가을이 오면
포플러
2006-09-29 1109 1
2018 ♣ 가을속으로 떠나는 하루... ♣ 2
간이역
2006-09-28 1423 2
2017 가을이 오면 영화같은 길 걸어요/윤기영 1
빈지게
2006-09-28 1560 1
2016 서서 오줌 누고 싶다/이규리 5
빈지게
2006-09-28 1446  
2015 내가 드리는 작은 행복 2
야달남
2006-09-28 1494 2
2014 우째 이런 일이...? 8
장고
2006-09-27 1572  
2013 오사모 회원님들~! 사랑 합니다.. 8
야달남
2006-09-27 4022 135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