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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4.26 21:15:38 (*.118.2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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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년(개월수는 몰라요-_-;;)째 되구요,키175에 80키로나가요..
제대로 성장하는거 맞는지.... 하정훈소아과사이트에 가보면...튕길까요-_-;
요즘 이유식완료긴데(몇십년째^^;) 뭘 만들어줄까.. 맨날 고민,또 고민이예요..
뭘만들어줘도 몇숟갈 먹긴하는데, 갈수록 입맛이까다로와지는건지,
간땡이가부어가는건지.. 은근히 반찬투정이네요..

어제는 복날인데,삼계탕안해준다고 생떼를 쓰는데..아주 혼났어요>_
< 하도 울고불고해서 달걀후라이하나해줬더니,좋아하더라구요..흐믓~
맘같아선 뭐든 일주일치 한솥만들어다가 ..
하루분씩 냉동해서 아침저녁으로 맥이고싶은데, 엄마맘이 안그렇찮아요...
그래도 정성껏 그때그때 해먹이고싶고...
그래서 곰국끓이려는데-.,-여름에 괜찮을까요..?

그리고.. 43년쯤되면 다들 구름과자 끊을때 안되었나요?
제친구네는 벌써 끊었다는데, 울아기는 아직도 호시탐탐..구름과자 찾네요..
억지로끊게하면 성질버릴까봐 걱정이구...
그렇다고 그대로두자하니 돈도 만만찮고..이것때매 이유식이 더 안되는듯...

참,43년되면 설거지할수있겠죠? 어르신들은 좀 이르다구...
50은되야 조금씩 할수있다고하는데.. 요즘아기들...다 빠르잖아요..?
이번주부터 한번 가르쳐볼려구요.. 첨엔 접시두개부터 시작해서 서서히 양을 늘리면 되겠죠?
그다음엔 방닦기도 시도하렵니다.. 전에 좀 하는듯해서 기특하게 생각했는데,
요즘은 도통 하지를 않네요.. 요즘엄마들 극성이라하지만,
요즘은 뭐든잘해야 중간이라도 되잖아요.. 그리고...

한게임맞고...인가 고도린가...
그거...43년쯤되면 다들 지루해하지 않나요..?
다른놀잇감으로 바꿔주고싶은데,(소근육발달을위한 마늘까기등...)
뭐 좋은거 없을까요..? 너무 한가지놀잇감에 몇년째 집착하는거...걱정되서요..
좋은거있음 추천좀 해주세요..

그럼모두~예쁜아기 즐육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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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부터 리플입니다 :

앙큼여시 : 저희 큰아들넘이랑 비슷한 증상이군요. 어린놈은 어려서 말썽... 큰넘(?)은 커서 말썽이랍니다.

wishone : 큰아들 구름과자는 낳기전에 끊게하지 그러셨어요.
                 전 낳기 전에 구름과자 안 끊으면 안 낳고 버릴꺼라고 협박해서 끊게 했어요.
                 낳은 담에는 협박이 안 통하더라구요.

nhy980203 : 은근과 끈기를 가지고 다시 매를 들어야 합니다. 요즘 큰애기들은 칭찬을 먹고 크지 않습니다.
                 좀 길게 간다생각하시고 시작하세요.....


sunnyyaje: ㅎㅎㅎ원글님도 재미있고 리플 다신 분들도 아주 진지 모드로 재미있으세요.
                 큰 아들 철 들 때 되면 우리 소풍도 끝나지 않을까 걱정 되는군요.
                 아~~우리집 외동 아들은 철은 커녕 다시 뱃속으로 들어가고 싶어해서 큰일이예요.

ㅜ.ㅠ 행복 : 우리 아들래미는 요즘 뒤집기 연습중이랍니다.
                 마루에 누워서 앞으로 뒹굴, 뒤로 뒹굴... 가끔 소근육 발달을 위해 리모콘도 갖고 놀지요.
                 요즘 유모차 새로 사달라고 떼쓰는 통에 맴매를 자주하게 되네요. 애기 정서에 안좋을까요?

mignonnette: 우리 아들내미는 언어발달이 늦나봐요. .. 말이 안통해요.. 연령 44년.

white-puppy : 우리집 큰놈도 놀이방 가기 싫다고 어찌나 버티는지~~~
                       먹고 살려면 가야 한다 살살 구슬려서 보내긴 하는데.. 헛 참..

jhk456 : 하정훈에도 보면 밥 안먹는 큰 애기는 주지 말라 써있습니다. 배고프면 암 거나 주는 때에 먹는 다고.... 굶겨 보심이...

sixteen: 울애기 젖병 떼는 방법 좀 가르쳐 주세요~~~ 취향도 다양해서 참이슬병, 오비라거병, 와인병..
              가리지 않고 닥치는 대로 빨아댄답니다..울애기도 올봄 서른세돌이 지났는데 일주일 내내 젖병을 그리워하니
              간이라도 썩을까 걱정임다~~


ssul78 : 젖떼는덴 연고 발르는 방법이 있다 하데요. 윗맘 시도해보세요.
             젖 너무 먹으면 애속 다 버리죠. 또 과식하면 아가 기저귀 갈기도 힘들쟎아요.

stella12 : 울 큰 얼라는 시도 때도 없이 공 가지고 노는 걸 넘 좋아해서 큰일이예요.
                따식이 어서 배웠는지 공놀이 할 때 돈도 걸고 하더라구요. 쿠션이라나 뭐라나.
                근데 공놀이 많이 하면 장차 수학공부나 물리공부에 도움이 될까요 ?


ths0424 :우리집 아가는 한번나가면 오밤중까지 놀다 옵니다.
               너무 걱정되서 좀 일찍귀가해달라고 엄마가 걱정된다고 하면 반항인지 가끔씩 친구들이랑
                이슬우유도 먹고 반항하는게 좀더 크기전에 때려서라도 잡아야 일찍 귀가할련지?
                좋은엄마되기는 글렀나 봅니다. 친구들이랑 적당히 놀고 집에 일찍들어오게하는 방법없을까요? 세상이 험해서..


대한민국만세: 나도 에미가 되고 시프다...T.T 아가.. 얼른 엄마에게 오렴..
                    구름과자든 젖병이든 유모차든 달라는대로 다 줄터이니... 놀이방은 싫으면 안가도 그만이다~

※ ↑  : 가장 멋드러진 답이라고 생각 했습니다 ㅎㅎㅎ. / 고우


긍정돌이... : 여기 울 왕아가랑 비슷한 아가들 많네요..울 왕아가는 올해 39돌 됐는데요..구름과자를 하루에 2통씩 먹는답니다.
                  제가 지금 다쳐서 이유식을 많이 못해줬는데 오늘 가서 이유식좀 만들어줘야겠어요..
                  으구 울 왕아가는 이닦는걸 하두 싫어라 해서 맨날 칫솔질해줍니당.언제쯤되야 혼자 할지..ㅋㅋㅋㅋ

rainshop : 울큰아들은 컸다구 말끝마다 말대꾸하구여.작은애랑 차별한다구 징징거리구여.
                 식탐은 엄청많고 게을러서 심부름을 잘 안하려구 하네여. 요즘들어 잘 삐집니다.


fanta1974 : 아들들은 각자 다르다고들 하던데 43세돌되면 거의 비슷한 행동들을 해서 사람 속을 뒤집는군요.
                    집 큰아들도 그렇습니다.에고~

색시: 41돌 울큰아가는 다른아가들 하는거 다하고 어디서 배워왔는지 고기잡이놀이를 하네요...
        잉어 붕어 잡아서 엄마준다고 하는데 물가에 내놓은 이 에미의 심정을 알런지...

takemax : 42년된 울아가는 TV보면서 자꾸 지 발을 쪼물락 쪼물락 만져요..그리구 그손으로 구름과자먹고 뽀해달라고 보채구...
                맴매해도 절대 말 안듣구 자기전에 양치질 시키려면 방으로 뛰어들어가 침대속으로 슬라이딩하고 자는척하고...
                땀 난 몸을 박박 글거서 피나고...딱지 생기면 딱지 때는라 바쁘고...
댓글
2006.04.26 22:41:08 (*.177.177.161)
울타리
세상의 아가, 아들들은 참말로 매력도 다양 하시고
개성 또한 탁월 하십니다요.

어떤집 큰아들은 요즘들어 말수가 적어진 작은아들에게
말 한번 걸어 보려고 무진 애를 쓰건만 별 소득이 없나봅니다.
세상 살기 힘들지요. 흑흑...
이나 저나 아들들이 문제인가요.

고우님,
많이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댓글
2006.04.26 23:59:23 (*.182.122.164)
오작교
애고 무서버라...
이렇게 살벌한 싸이트가 웹상에 존재한답니까?
댓글
2006.04.27 00:09:30 (*.87.197.175)
빈지게
참 무섭고 기가 막히는 세상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01:27:03 (*.231.63.63)
an
푸하하하~~~~~~~~~~~!!

너모너모 재밌떠염~~~~~~~~~ㅋㅋㅋ
우데여염??~~~~~~~~이쟈 거그가서 우서야징~알려주샴~ㅎ
댓글
2006.04.27 03:21:58 (*.36.158.133)
cosmos
이론 이론~~
울 아가도 머리 좀 컸다고??
가끔씩 엄마 속을 뒤집어 놓는답니다.

아니아니 세상에
머리에 이제 피가 마를까 말까하는데
엄마가 아가 말 잘 안 들어 준다고

글쎄...
밥도 안 먹고 말도 안하고
그러더라구용.

그런 아가를 보면서 얼마나 마음이 아프던지
울 아가는 그런 엄마의 마음
언제나 알아줄까요?

백살 넘어 철들때쯤이면
엄마 마음 이해 할까요? 흑흑...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11:05:34 (*.231.63.63)
an
ㅋㅋㅋㅋㅋ~~~~~~~~~~~~~!!

cosmos야~~~푸하하하~~!!
느그아가도 맴매좀 늑신해주거라~~ㅋㅋㅋ
밥안묵으몬 내쫒아야징 별수있것나??

철 들라몬 안즉 멀은 것 같구마~~~큭~!!
이러다 누군가한티 마자 죽을꼬만 같은 건 와그노??
우욱~~~~~~~!! 내좀 살리도~~~으하하하~ㅎ

다 팽그치고 이짝으로 건너오그레이~~~ㅎ
내 밥은 공짜루 맥여주끄마~~~온제 올끼가??
쪽지루 남기그라~~~알쩨~~우히히히~~!!
댓글
2006.04.27 11:52:57 (*.36.158.133)
cosmos
웃음소리가 넘 크다요 an님아..
울 신랑한테 들키면 클나는디..

걍 조크는 조크..ㅋㅋ

암튼...
쫓겨나믄 연락하리당
밥은 맥여준다 했지욤?
틀림없겠지욤?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12:34:03 (*.231.63.63)
an
심려가 너모 크다요 cosmos님아..
내는 신랑옵쓰니 게안은디..

걍 댓글은 댓글..ㅋㅋ

암튼...
쫓겨나믄 연락해라잉
밥은 묵여줄끼다카이~!
틀림없당께..공증받아주야 믿귿나??

푸하하하~~~~~~~~!!
침대에 코박기 전에
배꼽한번 씻고 자그레이~ㅋㅋㅋ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12:31:22 (*.231.63.63)
an
고우님요~ㅎ

지가 요기다 요로콤 슬폰노래를 넣었는디요,
맴이 싫타카시몬 잡아 빼뿌이소마~~~ㅋ

비번은 거시기 그날이여욤~푸하하하~!!
그날이 바로 지 생일이걸랑욤??~ㅎ
공오일팔~~~~~이라공

잊지말고 계시라욤~~~ㅋㅋㅋ~!!
이거이 노모 큰 부담을 드린거 가타서리~ㅎ

푸하하하~~~오널 밤 쪼매 이해해주삼??
지가 이리 웃다가 자야 무서븐 꿈을 안꾸걸랑욤~힛
댓글
2006.04.27 13:06:25 (*.26.214.39)
古友
울타리님, cosmos님 & an 님 !

'아름다운 세상 소풍 끝내날 가서
아름다웠더라고 말하리라' - 천상병
그렇게, 즐거운 소풍으로 생각해 주세요.

큰아가들, 바깥세상에서 채이고 뜯기우고 비틀리고 ...
'분재'가 되어서는 세상에 맞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해서, 혼자서는 많이 많이 운답니다.


내가 사는게 사는게 아니야
내가 웃는게웃는게 아니야 - 요즘 유행하는 노래 ㅎㅎㅎㅎ
댓글
2006.04.27 13:02:57 (*.26.214.39)
古友
an 님 !
무지 슬픈 노래를 주셨네.
근데, 절대로 싫지가 않음은 왜인지. 감사 합니데이, 정말로.

공오일팔, 05/18 기억해 두겠습니다 하하하하~



댓글
2006.04.27 13:05:48 (*.26.214.39)
古友
오작교님, 빈지게님 !
이쯤 와서 돌아 보니 '아름다운 소풍' 이지 않습니까?
어느 아낙이 무삼 말을 하더라도
님이 짐작 하소서 !
그저, 우리의 사명과 소명을 잊지 않으면서, 뭔가 허전함, 그런 것은 혼자 골몰할 줄도 알면서
그렇게 사십시데이.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15:15:44 (*.231.63.63)
an
우자자작~~~~~~~푸하하하~~!!

지는 이글이 너모너모 재밌어서욤
이 심야에 배꼽을 움켜쥐고 있샴~ㅎ
내도 진즉에 그 사이트를 좀 이용했더라몬
대박날낀데~~~~~~~~ㅋㅋㅋ

암튼, '아름다운 소풍' 그거이는 학실하지욤
오널 너모 우서서리 자다가 경끼않하몬 다행이징~ㅎ

근디, 가심은 와이리 공허한겨??
노래를 너모 슬폰 걸로 발랐는갑네~!!
고우님, 정말이라는 고거이 정말이지염??

에궁~ㅎ 지가 진흙 맛사지를 하다가
재채기를 해서리 시방 노트북이 진흙밭이 됐삼~ㅋ
오널 와이라카노??~~~~~~~~~푸하하하~!!
댓글
2006.04.27 21:16:05 (*.118.25.77)
古友
푸하하하 ~
진흙 마사지 ! 그리고 재채기 ~~ 노트북 오늘 수난시대 !
상상만 해도 넘 웃기샴.
식구도 가끔씩 진흙을 바르고는 꼭 오랑우탄 - 내 표현임. 같이 하고서 설쳐대는데...
an님도...... 그러실까? ㅋㅋㅋ

노랠 슬픈걸로 바르셔서 허함이 ~ 허허허허허
정말로 정말로는 정말 입니다.

삭제 수정 댓글
2006.04.27 22:08:41 (*.231.60.39)
an
옴메나~~~~~~~~~~ㅋㅋㅋ~~!!
우찌~~~캑~~ㅎ~그리 험악하시온 말쌈을~~~하하하~ㅎ
오랑우탄~~~~ㅋ~~~~그런 표현은 아니되옵니당~~ㅋ
지는 맛사지할 때는 곱게 앉아있지염~ㅎ
거그 식구는 설쳐대시옵니깡??~~~그니끼니 오랑우탄??

노래는 슬폰디 와이리 웃기시능교??~허허허허
정말로가 정말로 맞는기지욤~푸하하하~~~!!
댓글
2006.04.28 14:49:34 (*.146.85.208)
반글라
에~고 古友님^^
이럴수도 있을까 하며...
첨엔 갸우뚱 했었는디...
크크...
떠갖고 온글 이구만유~
깜짝 놀랬잖아유~~~~
하지만 리플의 즐거움두 톡톡... 묻어나네요.



댓글
2006.04.29 10:08:02 (*.118.25.87)
古友
반글라님의, 매사에 여유로우실 행적으로미루어서 짐작 하건데, 반글라님은
위의 '악성리플'에 전혀 해당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부럽 ~~

저는 말이지요, 이제는 저런 ,
'성토의 대상' 조차도 되지 않는 처지가 되어버리고 나니까
티격태격 하던 그때가 조금은 아쉽기도 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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