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누구나 자유롭게 글을 올릴 수 있습니다.

글 수 4,852
2006.05.04 04:41:54 (*.106.63.49)
1661
3 / 0



                               빈대 되었다 / 우먼

                             재잘거리는 야생나리
                             봄바람이다.                  
                             금빛햇살 돌담 넘을 때,

                             국물 뜨겁다                
                             천년 한을 품은 사발          
                             장맛이다.                    

                             군불 지피던 아랫목 전설처럼
                             오가는 정담
                             이마에 맺히는 땀방울
                             송글송글                                  

                             후르륵 쩝쩝                                  
                             입속 훌러덩,
                             맛나다 설렁탕!




                                      



댓글
2006.05.04 04:45:53 (*.106.63.49)
우먼
오랫만에 이 공간에 글을 올립니다.
오늘은 자작글로 인사 드립니다.
얼마전 설렁탕 한 그릇 맛있게 얻어 먹구 나서 쓴 글입니다.
웃음꽃 피는 하루 시작이길 바랍니다.


댓글
2006.05.04 05:01:22 (*.231.166.97)
an
글이 너모 이뿌구 맛깔스러워 댓글을 너모 길게 달몬 글이 다칠까봐.......thanks..!
댓글
2006.05.04 08:01:00 (*.36.158.133)
cosmos


구수하고도 맛깔난 글이네요 우먼님...
오랜만에 뵙습니다.

참으로 정말로 진심으로 참말로 진짜루 진실로...
반갑워요 우먼님...^^

잘 지내시쥬?

입속 훌러덩...
얼마나 맛있는지 알것 같소이당...ㅎㅎ
댓글
2006.05.04 13:23:21 (*.2.66.183)
우먼
an님 이곳은 점심시간이 지났어요.
새벽에 설친 잠으로 억수로 자밍 쏟아 집니다.
에구 졸려..늘 웃음 잊지 마시고 행복 하십시요
댓글
2006.05.04 13:25:19 (*.2.66.183)
우먼
코스모스님 안녕 하세요.
오랫만에 뵈어요.
가끔씩 다녀 가곤 하지만 많은 시간을 이곳에서 보내지
못했습니다.
가능한 자주 뵙겠습니다.
건강 하시고 행복 하십시요.
댓글
2006.05.04 17:50:32 (*.151.17.243)
반글라
왜~?
빈대가 되었쥬~ 우먼님~~?

뜨거운 궁물을
후르륵 쩝쩝하다 ...
입속 훌러덩 넣더니...
입천장이 다 데었나 보네요.
댓글
2006.05.05 00:47:33 (*.87.197.175)
빈지게
슈퍼우먼님!
저도 설렁탕 무지 좋아 하는데요. 한 밤중에
침넘어가게 하십니다.ㅎㅎ 이럴땐 설렁탕도
옆에없고 어떻해야 좋을까?ㅎㅎ
댓글
2006.05.05 01:21:10 (*.106.63.49)
우먼
반글라님~~하하하
그날 설렁탕 한 그릇 얻어 먹고 입천장 다 벗거져 힘들었구만요.
공짜로 빈대 붙어 맛있게 먹긴 혔는디..
그래도 설렁탕 맛나지요.
다음 기회 되면 우먼이 진짜로 한그릇 접대 할거구만요
이곳에 댓글 올리신분에 한해서 하하...
댓글
2006.05.05 01:24:31 (*.106.63.49)
우먼
빈지게님 ~~
오랫만에 자작글로 올려 놓고 보니 쑥스러워집니다.
귀가 시간이 좀 늦어 이제서야 컴앞에서 앉아 여러곳 방문 하고 있습니다.
늘 좋은글 올려 주셔서 눈팅은 자주 합니다.
좋은밤 되십시요.
댓글
2006.05.06 08:52:41 (*.193.166.126)
푸른안개
정말 글이 간단하면서 너무 이뿌네요.
그기다 자작글이라선지 더욱 맛깔스러웁고요.
저도 설렁탕 너무 좋아해서 만하탄 갈때마다 설렁탕 집엘 들른답니다.
즐감하고 갑니다. 멋진 주말이 되세요~ 우먼님~~
댓글
2006.05.06 09:29:44 (*.2.66.183)
우먼
푸른 안개님 ~~반갑습니다.
글이 이쁘다고 하시니 푸른안개님 마음이 더욱 이쁩니다.
주말 멋지게 보내십시요.
번호
제목
글쓴이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file
오작교
2022-04-26 135274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file
오작교
2014-12-04 147122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file
오작교
2014-01-22 164151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2013-06-27 164799  
2072 가을 아침에 1
진리여행
2006-10-21 1585 2
2071 오작교 회원 분들께 5
녹색남자
2006-10-20 1482  
2070 가가가가 가가가가 5
길벗
2006-10-20 1504 1
2069 인디언 추장의 말 4
우먼
2006-10-20 1198 2
2068 ♣ 가을 산 ♣ 4
간이역
2006-10-19 1549 2
2067 내 마음의 치료사
김 미생
2006-10-19 1169 4
2066 가을 여심 1
고암
2006-10-19 1475 1
2065 꽃의 理由/마종기 4
빈지게
2006-10-19 1518  
2064 어느 부부의 무언의 대화(펌) 6
늘푸른
2006-10-18 1480 3
2063 가을 타는 여자 1
포플러
2006-10-18 1178 3
2062 추억의 탈곡기 벼 수확.
야달남
2006-10-18 1400  
2061 팬티가 교복인 학교 6
안개
2006-10-17 1208 6
2060 포토샵 자료 [모서리문양 브러시] 2
안개
2006-10-17 6649 5
2059 검단산 솔바람 1
진리여행
2006-10-16 1389 2
2058 해남 고구마< 해풍/진형철> 3
녹색남자
2006-10-16 1512 4
2057 ♣ 그리움의 저수지엔 물길이 없다 ♣ 2
간이역
2006-10-16 1294 1
2056 가을 아침/황동규 5
빈지게
2006-10-15 1484 2
2055 人 生 行 路
바위와구름
2006-10-15 1415 12
2054 사랑하기 좋은 날/김춘경 1
빈지게
2006-10-15 1477 3
2053 저런 바다에 안기고 싶단다/목향
시김새
2006-10-15 1285 2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