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달마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 이제 나는 삼류라는 걸 들켜도 좋을 나이가 되었다. 아니 나는 자진해 손들고 나온 삼류다. 젊은 날 일류를 고집해 온 건 오직 삼류가 되기 위해서였는지도 모른다. 더러는 삼류 하면 인생의 변두리만을 떠올리지만 당치 않는 말씀. 일류를 거쳐 삼류에 이른 사람은 뭔가 다르다. 뽕짝이나 신파극...
나는 삼류가 좋다 - 김인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