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빈지게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빨간 카네이션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안타까워 울먹이는 꽃송이가 목메게 어머니를 부르며 자꾸만 흔들립니다. 어머니 일어나 앉아 보세요 그리고 이런 날엔 흐뭇해서 활짝 웃으시던 그 모습으로 꽃송이 슬프지 않게 뜨거운 가슴 열어 깊은 품으로 꼭 껴안아 보세요 어머니가 누워있는 하...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