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돌아가기
  • 아래로
  • 위로
  • 목록
  • 댓글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빈지게 1213

10



어머니 오늘 하루만이라도 / 조용순


빨간 카네이션이
바람에 흔들립니다
안타까워 울먹이는 꽃송이가
목메게 어머니를 부르며
자꾸만 흔들립니다.

어머니 일어나 앉아 보세요
그리고 이런 날엔
흐뭇해서 활짝 웃으시던 그 모습으로
꽃송이 슬프지 않게
뜨거운 가슴 열어
깊은 품으로 꼭 껴안아 보세요

어머니가 누워있는 하얀 침대엔
안개가 서린 듯 사뭇 흐려서
어머니 얼굴이 안 보입니다
그래서 자꾸만 추운 듯 몸이 떨려
서럽고 무서워 집니다

어머니 일어나세요
그리고 이 빨간 카네이션
가슴에 꽂고
맑은 웃음 다시 웃어보세요
제발 오늘 하루만이라도

공유
10
an 2006.05.08. 09:40


눈물 나게 부모님 생각이 간절한 것은
못내 아쉬운 짧은 여정 때문이리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 헤아리지 못하는 당신들 사랑에 그 깊은 사랑에
가슴이 시키는 건 고작 전화 한통...

thanks 칭구~!
빈지게 글쓴이 2006.05.08. 10:14
오랫만에 "어머니의 은혜" 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찡하네요. 감사! 칭구! 오늘도 좋은 날 되시길...
순수 2006.05.08. 10:38
어제..엄마 보고왔는데도..
이 노래를 들으니~~엄마 생각이...
또~~~보고 싶어지는..엄마!!
사랑합니다~~~♡


빈지게님~~^^
오늘 카네이션 준비 하셨는지..^^
오늘 하루도 행복 가득 하시길~~~
우먼 2006.05.08. 13:21
가슴이 찡 합니다.
감사 합니다.
반글라 2006.05.08. 22:14
빈지게님^^
전 오늘 어머님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하구...
작은 아이에게 받기만 했습니다.
송구한 마음이 앞을 가린답니다.

좋은글에 이 노래를 들으니 가슴이 메어지네요.
cosmos 2006.05.08. 23:36
모야모야...
오늘 아침은 cosmos...
눈물 바람 나는 날인가벼요.흑흑...
빈지게 글쓴이 2006.05.08. 23:49
순수님!
저는 어제저녁에 미리 시골집에 가서 부
모님께 카네이션 드리고 왔답니다.
오늘은 바쁠 것 같아서 그랬지요.^^*
빈지게 글쓴이 2006.05.08. 23:49
슈퍼우먼님!
가슴이 찡하지요? 그쵸?ㅎㅎ
빈지게 글쓴이 2006.05.08. 23:53
반글라님!
카네이션을 달아드리지 못해도 마음이 더
중요한 것 아니겠어요?
오늘 카네이션도 받으시고 즐거우셨겠습니
다. 저는 딸아이가 예쁜 트렁크 팬티 2개. 집
사람한테는 예쁜 원피스 잠옷 한 벌을 선물로
주어 흐뭇했답니다.ㅎㅎ
빈지게 글쓴이 2006.05.08. 23:55
cosmos 칭구!
왜 아침부터 우시고 그래요?ㅎㅎ
어른들께서 멀리 계시더라도 마음이
중요하잖아요?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로그인

취소 댓글 등록

신고

"님의 댓글"

이 댓글을 신고하시겠습니까?

댓글 삭제

"님의 댓글"

삭제하시겠습니까?

목록

공유

facebooktwitterpinterestbandkakao story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공지 우리 홈 게시판 사용 방법 오작교 22.04.26.16:57 65927 0
공지 테이블 매너, 어렵지 않아요 2 오작교 14.12.04.10:33 78867 0
공지 당국이 제시한 개인정보 유출 10가지 점검 사항 4 오작교 14.01.22.17:09 95536 0
공지 알아두면 유익한 생활 상식 7 오작교 13.06.27.09:38 96133 0
1693
normal
소금 06.05.09.13:00 948 +5
1692
normal
김남민 06.05.09.12:36 1246 +6
1691
normal
먼창공 06.05.09.11:04 1204 +12
1690
normal
빈지게 06.05.09.10:12 1248 +8
1689
normal
빈지게 06.05.09.00:19 1153 +9
1688
normal
古友 06.05.08.10:27 1270 +5
1687
normal
古友 06.05.08.01:04 1266 +33
1686
normal
전소민 06.05.08.00:01 1214 +10
normal
빈지게 06.05.07.23:48 1213 +8
1684
normal
古友 06.05.07.23:40 1083 +4
1683
normal
빈지게 06.05.07.23:38 926 +8
1682
normal
달마 06.05.07.22:18 1239 +1
1681
normal
겜마니 06.05.07.20:29 1073 +9
1680
normal
바위와구름 06.05.07.12:27 1007 +6
1679
normal
빈지게 06.05.07.09:58 982 +4
1678
normal
백두대간 06.05.07.06:03 1179 +27
1677
normal
별빛사이 06.05.06.23:31 1141 +8
1676
normal
파도 06.05.06.21:33 1164 +5
1675
normal
먼창공 06.05.06.14:29 952 +7
1674
normal
빈지게 06.05.06.10:43 1220 +2
1673
normal
백두대간 06.05.06.09:57 1290 +6
1672
normal
빈지게 06.05.05.23:14 1155 +16
1671
normal
김남민 06.05.05.16:14 1153 +1
1670
normal
빈지게 06.05.05.01:18 1215 +2
1669
normal
김미생-써니- 06.05.04.15:08 1279 +4